‘기초학력 미달 제로화’의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다

“작전이 필요할 때 작전을 세우면 이미 늦다. 꽃이 필요한 순간에 꽃씨를 뿌리는 것과도 같은 이치다. 꿈을 가진 사람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땅속에 미리 씨앗을 버리듯이 묻어놓아야 한다.” ‘혼불’에 나온 글귀다. 개인과 민족, 가정과 사회, 국가도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고, 꿈에도 씨앗이 필요하다. 미래를 준비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씨앗들이 건강한 싹을 틔우도록 도와주는 교육, 그것이 바로 참교육이 아닐까. 오늘도 열심히 건강하게 싹을 틔운 그 힘으로 멋진 꿈을 실현해나가는 해송중학교(김혜경 교장)를 찾아보았다.

‘알찬 배움 학력해송 프로젝트’통해 명문학교로 발돋움
해송중학교(https://www.ichaesong.ms.kr)는 2009년 3월 송도신도시에 개교하여 ‘알찬 배움 학력해송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명문학교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김 교장은 “2010년 7월13일에 실시한 본교 3학년 학생의 학업성취도 성적 결과는 ‘기초학력 미 도달 학생 Zero 달성’ 및 전 과목에서 ‘우수57%’, ‘보통35%’, ‘기초8%’의 성취도를 보여 그야말로 완전학습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며 “이로써 해송중은 국가 및 인천교육 시책인 ‘기초학력미달 제로화’의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1년에도 국어, 수학, 영어에서 보통 이상의 비율이 90%를 넘는 성과를 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실력 향상 및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여 올해 단 한건도 학생사안이 발생하지 않는 등 우수한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 통해 전인적 발달 도모
해송중은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많은 교육 프로그램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째, ‘아버지의 날’과 ‘아버지와 함께 하는 해송 야간캠프’행사를 열어 전인교육 및 건강한 가족문화를 구축하고, 아버지와 자녀의 유대감 및 신뢰감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둘째는 기본생활 정착을 위한 ‘상벌점제’ 운영과 고운 심성 함양을 위한 ‘명상의 시간’으로 인성교육에 앞장서며, ‘또래상담사’의 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건전한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돕고 있다. 셋째는 ‘담임과 함께 여는 아침시간’에 이뤄지는 독서와 영어방송, 명상의 시간으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농구·탁구·배드민턴 등의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하고 있다. 넷째는 ‘선택형 및 수준별’ 방과후 수업을 실시하여 학력신장을 돕고 있다.

김 교장은 “방과후 학교의 참여율이 210%를 넘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공교육 내에서도 충분히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고, 실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결과를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끊임없이 강조되는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하여 환경·로봇동아리와 찾아가는 과학캠프 등 다양한 활동 속에 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수상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제31회 과학전람회’에는 4개 부문에 출전하여 특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외국어 교육도 영어논술대회와 English Festival, 영어토론대회, 영자신문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있다.

미래를 선도하는 으뜸인재 육성
미래사회는 지식기반사회로서 정보화에 기반을 둔 유비쿼터스 시대라 할 수 있다. 지식과 창의력이 가치창출의 원천이 되고 지식과 정보를 창출, 확산, 활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인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으뜸인재를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쟁력이 좌우된다. 해송중은 무엇보다도 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희망교육이 필요하다는 확신 하에 확고한 교육철학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원 간 합의된 비전을 창출하는 교육개혁의 선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자발적으로 학교 발전과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협동하고 참여하도록 선도함으로써,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으뜸인재 육성에 전문적인 지도성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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