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접견, 인천시와 아체주간 친선교류방안 논의

▲ 인천광역시

[시사매거진] 인천광역시는 19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이 인천시를 방문한 투안쿠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 왕 일행을 만나 상호 친선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 “투안쿠”는 인도네시아어로 “왕”이라는 뜻

이번 무하마드 아체주 왕의 방한은 사단법인 특별경호총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무예포럼의 공식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현재 아체주 내에는 합기도 무예교육과 한국어 교육이 보급되는 등 여러 한국 문화교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의 특별자치주로서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수출량의 30%, 석유수출의 20%를 공급하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인도양 대형 해일 지진 발생으로 지역주민 20만여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참사의 아픔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무하마드 아체주 왕은 “아체주는 현재 쓰나미 이후 국가재건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체주 경제부흥을 위해 자연자원을 경제성장으로 이끌어 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우수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방인을 계기로 한국 인천시의 우수한 문화와 교육, 기술 및 우수인재 등의 분야에서 아체주와 교류 협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아체주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할 수 있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써, 인천시 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부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 문화등 여러 분야의 강점을 살려,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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