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센터 지원 등

▲ 부여군

[시사매거진] 부여군은 올해 여성농업인 맞춤형 복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여성농업인에게 문화와 복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바우처 사업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만20∼65세 미만인 여성농업인에게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건강증진, 영화관, 화장품점, 미용실 등 19개 업종의 문화·복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바우처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현재 4월 3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가구당 농지소유면전(세대원 합산)이 20,000㎡미만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 임업, 어업 경영가구가 대상이다.

또 농어촌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 중단 방지와 모성 보호를 위해 영농작업을 대행하는 농가도우미지원 사업도 연중 추진한다.

출산 전후 90일(180일) 기간 중 45일 한도 내에서 1일 4만원의 농가도우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여성농업인 고충상담, 건강증진, 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는 여성농업인센터도 운영한다.

지난해 노래교실, 난타교실, 요가 및 에어로빅, 국내명산 및 온천체험, 다문화가족지역문화탐방,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 문화체험실습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성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보다 프로그램을 강화해 여성농업인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사일과 가사일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들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복지와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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