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 마포구의회,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시사매거진] 마포구의회는 지난달 6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이필례 의원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4월 11일 마포구의회 의장실에서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집행 전반을 검사할 결산검사위원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이필례 대표위원을 비롯해 이혜민 공인회계사, 변석준 공인회계사, 심상철 세무사, 회계·재무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최현영 국제공인재무설계사가 맡았다.

결산검사위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일간 마포구의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집행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사업집행의 적정성 ▲예산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한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지방회계법 및 관련 조례 등에 따라 ▲2016 회계연도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부서별 현장 결사검사에 앞서 이필례 대표위원와 4명의 결산검사 위원들은 심도 있고 효율적인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지방회계통계센터에서 실시하는 지방회계기준 및 세입·세출업무 처리절차 등 결산검사 교육을 이수했다. 결산검사위원 모두 협의와 소통을 통해 작년 한 해 마포구의 예산이 의회가 승인한대로 적법하게, 제대로 집행 됐는지 꼼꼼하게 살펴 구 재정운영이 건전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필례 대표위원은 “매년 반복되는 형식적인 결산검사가 아닌 엄격한 기준으로 재정운영의 적법성, 예산의 낭비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해 2018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산검사위원은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수범 사례 등을 2018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반영하도록 오는 25일까지 구청장에게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 승인안 등을 5월 31일까지 구의회에 제출하여야 하며, 구의회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1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승인함으로써 결산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일용 마포구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지출의 적정성과 예산낭비 요인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더불어 구민의 혈세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 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정책적 대안도 함께 발굴해 구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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