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성장했지만 앞으로 이뤄야 할 것이 더 많아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만 요구하지 않는다. 얼마나 오랜 시간 쏟아 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쏟아 붓는가가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이는 성실성보다는 현명함이 더욱 인정받는 시대라 할 수 있겠다. 미국의 작가이자 컨설턴트인 켄 블랜차드도 “예전의 나는 ‘열심히 일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배웠지만, 지금의 나는 ‘현명하게 일할수록 더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여기 여느 영업사원들처럼 ‘열심히’만을 부르짖지 않고, 똑똑하고 현명하게 일하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다름아닌 이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한 영업가 렉서스 자동차 노해수 과장이다.

   
“고객을 만날 때 마다 그 한사람에게 집중하는 것”
노해수 과장은 대학 졸업 후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에서 영업직으로 근무하다가 2007년 렉서스에 입사했다. 그는 여느 남자들과 다름없이 차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수입차가 그를 매료시켰다.
노 과장은 수입차에 대해 공부하던 중 공교롭게도 수입차 딜러와 친분을 쌓게 됐다. 그 딜러는 차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일에도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노 과장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할 만큼의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
“그 분에게 많은 조언을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수입차에 대한 열망에 불을 지펴준 셈이었죠. 그리고 무슨 운명처럼 렉서스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노 과장에게는 유독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
“그 고객은 제게 많은 것을 일깨워준 고마운 분입니다. 첫 고객이었던 탓에 제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지요. 기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현장에 뛰어들어 영업에 대한 감조차 잡히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고객이 어떤 차를 원하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달려가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정말 열정만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제 모습에 고객님이 ‘수입차 세일즈를 하는 사람 중에 이렇게 순수한 모습인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고객님과는 인간적인 모습과 사람 대 사람으로 마음이 통해 지금도 친한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어느덧 과장이라는 직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마음가짐은 첫 고객을 대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과장이라고 해서 다른 직위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과 특별한 차이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고객과의 관계에 충실하고, 영업에 열중하며 일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조금의 차이라고 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일 것입니다.”

올해로 입사 4년 차인 노해수 과장은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노련한 영업맨으로 성장했다.
이런 노 과장이 말하는 영업의 기초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통하는 것’이다. 더불어 “고객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 마다 그 고객에게 집중하는 것”이 노 과장이 말하는 자신의 노하우이자 핵심이다.
“자동차와 고객이라는 두 분야를 고루 신경 써야하는 게 자동차 영업 분야입니다. 고객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고객과의 만남 안에서 많은 대화를 통해 고객의 성향을 잘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 안에서 고객의 요구 조건과 일치하는 대상을 꺼내 고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실속적인 면으로 승부
현재의 수입차 시장은 과거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폭발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차는 전국 총 51,664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판매량이 23.2%가 늘었다.
고유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인 BMW, 벤츠 등 상위 4개의 독일 수입업체 판매는 시장 평균의 두 배 가까운 41.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럽차가 일본차보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럽차의 강점인 고연비 디젤엔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아시아계 자동차 특유의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장착, 정숙성과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렉서스만의 독특하고 편한 승차감은 물론 최근 출시된 신형차들은 신선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워 연비 경쟁에도 뛰어 들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입차의 브랜드 대부분인 독일차와 비교했을 때 렉서스는 독일차가 내세우는 장점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일반적으로 퍼포먼스를 강조한 독일산 수입차량과는 다르게 렉서스는 승차감과 연비 같은 실속적인 면을 감안한 차량이기 때문에 현재 한국 시장 상황(고유가, 도로상황)에 잘 맞는 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수입차 시장의 수요를 감안하였을 때 충분한 경쟁력과 매력을 갖춘 브랜드는 렉서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렉서스 자동차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늘 공부하는자세로 배워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주변의 모든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항상 공부해야만 발전할 수 있고 그것만이 수 많은 영업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나 자신이 진정 성공했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 목표
‘꿈이 있는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라는 말이 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꿈이 있는 사람은 목표가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계속 채찍질한다. 노해수 과장이 그런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성장한 부분은 있지만 현 시점에서 앞으로 나아갈 날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직 성공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일을 함으로써 만나게 될 많은 고객들과 많은 사람들에 대해 기대감과 떨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제가 한 해 한 해 일을 해 나가면서 마지막에 지나간 일들을 뒤돌아보았을 때 그때에 진정 성공했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자신에게 떳떳하고 후회 없는 결과를 선물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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