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숨은 일꾼
각종 현안사업에 주도적 역할로 지역발전의 안녕과 서민 복지생활 향상

JC는 인종, 국적,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건전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0세까지의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 국제단체이다.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범세계적 지도력 개발 단체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간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활동을 통해 내일의 지도자를 양성하며, 세계 회원국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하는 곳이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JC의 정신을 이어 받아 충북지구는 시대적, 사회적 사명을 자각하고 JC본연의 이념을 같이하는 청년들의 웅지와 정열을 한데 모아 자주적, 자립적, 자발적 실천력으로 복지사회 건설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34대 충북지구 손인석 회장의 힘있는 소신 아래 JC 회원들이 협력하여 JC의 존재를 사회속에 뿌리내리고, 환경 및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 지역발전 이바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진건설을 경영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유치위원회 청년위원장,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간사, (사)충북지역개발회 이사, 청주?청원하나되기 운동본부 공동대표등 건전한 지역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 회장을 만나 충북지역의 발전방향과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충북지구 JC는 신행정수도 및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매진하였다.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석하고 호남권 버스 홍보단 활동과 캠폐인등을 통해 국가와 충북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결과 행정복합도시 유치와 오송분기역 확정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독도분쟁이 일어나자 회원들과 함께 독도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악천후를 뚫고 민간단체 처음으로 독도를 다녀왔다. 국제적으로 눈을 돌려 지난해부터 ‘청주 직지 찾기 운동’을 시작하였다.
「직지」는 현재까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독일의 쿠텐베르크가 발명한 활자보다도 무려 78년이나 앞서는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창의력과 얼이 담긴 자랑스러운 보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국제적으로 공인이 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정작 세계의 주요 서지학 문헌은 물론 기네스북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책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알려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손 회장은 충북지구 JC 회원 100여명과 함께 불우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손 회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모 대학교에 합격하고도 등록금 400여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진학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이른 이모(18)양의 딱한 사정을 듣고 이양을 돕기 위해 일일 포장마차를 운영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참된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실천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 청주, 청원 통합문제에 주력하고 있다. 통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설문조사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 청주지역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낙후되어 있는 우리 재래시장이 안고 있는 현상과 문제점들을 파악하여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방안을 세워 활성화함으로써 서민생활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대째 걸친 건설명가 사회 봉사와 환원에 기여할 터
광진건설은 56년의 성장을 거치면서 사회봉사와 환원을 기업이념으로 삼으며 충북도내 향토건설업체로 자리매김하였다. ‘2004 건설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3대에 걸쳐 숱한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한국 건설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손광섭 회장은 국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다리연구가로 기존의 재래식 다리에 현대식 교량건설을 하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을 엿보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현대과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90년대 중반부터 심층적인 다리연구에 들어갔다.
7년 동안 전국의 옛 다리를 찾아다니며 수집한 사진자료와 다리에 얽힌 사연, 건축, 토목학적 특성, 문화재적 가치 등 전국에 산재한 29개의 옛 다리를 상세히 소개한 <천년 후, 다시 다리를 건넌다>를 출간하였다. 또한 30여년 동안 건설업을 하면서 모은 각종 건설, 건축공사 관련 자료와 개인 소장품들을 모아 2001년에 국내 최초의 청주건설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곳에는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의 건축 관련 장비와 기록물, 세계 각국의 화폐, 열쇠고리, 우표 등에 이르기까지 진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 건축?토목의 역사와 시대 변화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청주건설박물관을 개관에 이어 ‘옛 다리 조형물 박물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박물관은 속리산 방향으로 30분쯤 거리에 있는 미원이라는 작은 마을에 5,000평의 땅을 매입하여 조상의 혼과 얼이 담긴 다리공사 재현에 힘쓰고 있다. 손 회장은 다리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다리는 단순히 물을 건너기 위한 기능적 요소 외에 과거와 현재, 마음과 마음, 아울러 세속과 영원한 세상과의 연결고리이다”라고 말했다.
손 회장의 뜻을 받들고 계승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손인석 사장이 가업을 이어 받았다. 손인석 사장은 “환경 친화적인 시공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것이고 기업이 단순히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사회에 봉사하고 환원하는 기업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가로 남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충북지구JC 손인석 회장 인터뷰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습니다”

35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롭고 변화한 충북지구 JC를 만들 것이다. 2005년 충북지구는 '강한 충북 청년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JC이념에 부합하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는 로컬의 사업을 선택하여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아울러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적극적으로 사회참여 할 것이다.
현 시대는 다원화, 다변화하는 사회인만큼 JC 또한 시대에 흐름에 발맞추어 나아 갈 방침으로 JC의 내실강화를 힘써서 냉철한 판단과 자기성찰 아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단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지역 현안사업에 역점을 두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그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많은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역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JC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순수성을 가지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로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JC를 통해 참된 봉사를 배웠고 배운 것을 토대로 여러 분야에 접목시키고 활용하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로 성장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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