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 위치기준체계 토론회…수요자 중심으로 끊김 없도록

▲ 국토교통부

[시사매거진]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초연결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초연결 사회 위치기준체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위치정보는 생활편의, 안전, 건강, 문화 등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정보기술(IT) 및 타 산업과 융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사회인 초연결 사회에서는 사람, 사물, 공간 등 모든 것이 연계망(네트워크)으로 연결되어 모든 정보가 생성·수집되고 공유·활용되는 만큼 진보된 위치기준체계를 기반으로 한 끊김 없는 위치정보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동희)와 함께 초연결 사회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작년 말부터 ‘초연결 사회 위치기준체계 연구회(회장 가천대학교 박홍기 교수)’를 조직하여 관련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연구회는 전통적인 측량·측지 기반의 위치기반체계에서 벗어나 미래 환경 및 기술에 부합하는 새로운 위치기준체계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자 관련 전문가 15인이 모여 지난 4개월간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위치기준체계 마련을 위해 위치정보가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분야에서의 환경 및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그 중에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장애요소였던 위성항법시스템(GNSS)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측량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감지기(센서) 융합 기술 개발, 스마트폰 등 보급형 기기에서의 위치 정확도 향상 기술 개발 등 관련 업계가 손톱 밑 가시로 느껴왔던 사항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산업협회는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초연결 사회 위치기준체계 전문가 토론회’를 7일 국토지리정보원(경기도 수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위치정보 체계(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국가 위치기준체계의 발전상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위치정보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국가 위치기준체계 관련 연구개발(R&D) 및 정책 등이 제언될 예정이어서 향후 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에 많은 기여가 예상된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다가오는 초연결사회는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누구나(Anyone) 정확한(Accurate)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4A 시대로, 이번 토론회가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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