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쉽고 간편하게, 매출과 가격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치열한 경쟁시대, 기업이 정확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규모를 막론하고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다. 이에 모든 기업은 생산된 제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판매 목표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판매데이터를 구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엑셀 등에서 많은 함수를 구현하거나 통계적 기법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의 질의문 등을 사용해야 하는데 실제로 영업, 마케팅 부서 및 임원진들의 의사결정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정보시스템 개발 및 업무혁신 전문 기업 (주)에이하나(www.ahana.co.kr/오경석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판매예측분석시스템 ‘지트리스(GTriS:Global Strategy Sales System)’를 개발, 그동안 정확한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체계적이고 정확한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적 판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GTriS’
에이하나는 지난 5월 COEX 전시회 WIS2011(World IT Show)에서 그 동안 축적해온 시스템 개발의 노하우를 통한 판매예측시스템(GTriS)을 출시, 제조업체와 백화점, 대형 수퍼마켓, 소형 체인점 등 다양한 기업체에서 관심을 보였다. 당시 경쟁사와의 가격을 비교해 얼마에 내놓는 것이 최선인지 예측하는 ‘최적가격’기능이 큰 호응을 얻었다.
GTriS는 한두 번의 클릭만으로 수천, 수만 개의 대용량 자료에서 꼭 필요한 자료만 추출·정제해 다각적이며 입체적인 분석 그래프로 출력하고 최적 판매가까지 제시해 주는 획기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사실 그동안 판매 자료의 체계적 분석을 통해 영업 활성화와 판매 증진을 꾀한 경우는 많았으나 대개 엑셀 같은 수치 프로그램에 기댄 주먹구구식에 지나지 않았다. 한눈에 알아보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중구난방인 자료를 모아 정리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GTri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한 마케팅전략시스템으로 다년간, 연간, 분기별, 월간, 주간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기간별 매출 조회가 가능하며 브랜드별, 매장별 매출 순위 등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GTriS 개발팀의 장희경 팀장은 “기존의 POS(판매시점 분석 시스템)는 월별이나 상품별 매출은 나왔지만 그래프로 보여 주거나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분석은 쉽지 않아 판매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라며 “숫자보다 그래프가 보기도 편하지만 판매 전략을 수립하기에도 수월합니다. GTriS는 모든 자료를 알아보기 쉽게 그래프로 표시됨은 물론, 기존에 표현하기 힘들었던 부분들을 쉽고 정확하게, 그리고 간편하게 매출과 가격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역동적인 그래프 구현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오 대표는 GTriS의 이러한 기능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GTriS의 목표에도 부합하는 결과라고 했다. 현재 이 기능은 ‘판매 데이터를 통한 판매 예측의 그래프 구현 방법’명으로 특허 출원 중이다.
GTriS는 수동과 자동의 2가지로 나뉜다. 수동은 고객의 판매 자료를 분석한 후 서버 형태로 맞춤 제작한다. 수동이라도 일주일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엑셀에 대한 기본 소양이 없어도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다. 자동은 자료가 방대한 대기업에서 주로 선호하는 방식으로 따로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제작해 납품한다.
매장별 판매 추이와 계절에 따른 변화, 물가와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최신 통계기법을 채택해 정확도가 어느 SW를 쓰는 것보다도 높다는 게 GTriS에 대한 업계의 평가다.
GTriS는 지점과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나 유통업체, 체인점, 대형수퍼, 백화점 및 마케팅 전문 업체, 기업의 규모 및 업종·업태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활용가능하다. 
 

   

고객사의 맞춤형 정보시스템 개발의 리더
에이하나는 정보시스템 개발과 업무혁신 분야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겸비한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시스템개발 전문회사로 지난 10년 동안 유통시스템, 고객관리시스템, 교육시스템, 멀티네트웍시스템, Web 기반의 기업 솔루션 개발 및 자체 솔루션 개발을 통해 꾸준히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GTriS와 관련된 다양한 선행연구를 실시해 온 에이하나는 그동안 Data Mining 및 DB Marketing 관련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01년 유통업의 업무 프로세스 및 판매 방식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으로 수당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에 대한 영업 단계별 지급 방식 개발, 대기업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의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 구축, 유통업 및 제조업의 브랜드 별 마케팅 전략분석시스템 개발, 판매지원시스템 및 Competitive Price Solution System 구축 등 다양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이 중소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 및 신성장동력화 촉진을 위해 공모한 서비스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 GTriS는 이에 선정된 과제로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통합정보시스템을 제공하여 고객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모든 물적·인적 자원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에이하나.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정보시스템 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오경석 대표는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고객가치와 고객관계, 고객관리를 위한 전문화된 운영시스템을 지원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며 “급속히 변해가는 정보화 시대 속에서 기업의 경영 혁신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전념한 장희경 팀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IT 업계에서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해 한 해 지나며 쌓이는 노하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 GTriS 개발에도 많은 시스템 개발 경험을 가진 노장 개발자들의 오랜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라며 정년 없는 에이하나를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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