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청 대회의실,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열려

▲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시사매거진]대전광역시는 지난 3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 등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기본계획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시는 기본계획 보고를 통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추진방향으로 융합형 테마축제, 참여형 체험축제, 미래형 선도축제 등 3대 중점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등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데이’와 대전광역시교육청의 ‘대전수학체험한마당’과 연계 개최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개관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정 50주년,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 기념에 맞춰 2023년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축제로 육성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2018년 아시아 과학엑스포와 연계 개최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매년 차별성 있는 이벤트로 연계 개최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식 이벤트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 기존의 과학축제에서 시민들의 참여 확대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회의 이규호 위원장(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축제가 개최되는 10월까지 시민이 즐거워 할 수 있는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축제 홍보와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출연연, 대덕특구 과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대전을 부각시키는 기회로 삼고, 단계적으로 육성하여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과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오는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의견을 토대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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