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벼락 집중호우, 각별한 주의 요망

기상청은 오늘(9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까지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미 남해안에는 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는 오늘 오후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바람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밤부터 빗줄기가 더욱 굵어져 중부지방부터 세찬 빗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우량은 모레까지 전국에 30~80mm,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12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 이로 인해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남부지방에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2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모레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비가 오는 동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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