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불편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7%는 스마트폰 사용 중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배터리의 빠른 소모’(57.3%)였다. 기능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 역시 빠르다보니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전원이 꺼져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렇다는 것.

이어 ▶‘3G,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메일 확인과 정보검색 등이 불편’(39.0%)하다던가 ▶‘통화 중 잦은 끊김 현상’(32.9%) ▶‘수신불량으로 아예 전화가 오지 않는다’(11.0%) 등의 답변이 나오면서 수신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업무중에도 자꾸 만지게 되어 집중력이 분산된다’(23.2%) ▶‘잦은 고장’(11.0%)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복잡한 사용 기능’(3.7%)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복수응답)

또한 이들 중 71.6%는 이러한 불편 사항들이 업무에까지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다시 일반 휴대폰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지 않을까?

‘다음 휴대폰 구입 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58.2%가 아니라고 답하면서 절반 이상이 불편해도 스마트폰 사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교체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플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못쓰는게 불편할 것 같아서’(84.6%)가 가장 컸으며 ▶‘메일 확인 등 업무에 불편함이 생길 것 같아서’(10.3%) ▶‘오히려 통신비용 부담이 늘 것 같아서’(2.6%) ▶기타(2.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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