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번째 여자축구실업팀으로 돌풍 기대

▲ 경주시

[시사매거진]경주를 연고로 한 한수원 여자축구단이 국내 8번째 여자축구 실업팀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23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한수원, 한국여자축구연맹, 경주시 축구협회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 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경주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한수원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옮긴데 이어 이번에 경주를 연고로 한 여자축구단을 창단하게 됐다.

한수원 여자축구단은 2014년 U-20 여자대표팀 코치, 2015년 U-16 여자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여자축구 전문가인 하금진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코치진과 27명의 선수로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다음달 14일 충북보은종합운동장에서 보은 상무여자축구단과의 WK리그 개막전을 갖는 경주 한수원여자축구단은 2012년 충남 일화가 해체되면서 7개팀으로 줄어든 여자축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일으킬 전망이다.

한수원 본사 경기장에서의 홈 개막전은 다음달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으로 남여 실업축구단과 시민축구단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로 거듭나게 되었다.”며, “경주 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신생팀의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여자축구리그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경주와 한수원의 위상을 크게 높여 줄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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