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전 세계의 해외동포와 하나 됨을 이끌어 내야”

사 이래 대한민국과 한반도는 지금 사상 초유의 위기이다.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이 마비되어 국정의 대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 상황을 치유하지 않고 게속해서 방치한다면 나라의 앞날은 그 미래를 보장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축적은 산술급수적이지만 붕괴는 기하급수적이기 때문이다. 위기는 분명 기회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위기가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위기를 초래한 문제의 본질을 근원적으로 파악하고 그 대안을 명확히 제시할 때 비로소 새로운 기회가 될 뿐, 해법(解法) 부재상태가 지속되는 한 그 위기의 결과는 결국 파멸로 치달을 뿐이다.

   
▲ 사단법인 국민통합 조동회 회장
1. 먼저 근대에 들어와 우리나라의 정치사를 되새겨 볼 때 국정의 혼란이 수도 없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심각한 상황이 또 어디 있었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 혼란을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분명하기에 우리의 시대정신이 국민통합이어야 함이 사실임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국민통합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구국(救國)의 일을 조 회장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으며,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계시는지요?
저는 전남 순천 출생으로 소이 호남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때만 되면 호남과 영남으로 갈라져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정치적 현실을 보면서 이렇게 해서는 국가의 미래를 보장 받기 어렵다는 굳은 판단을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2007년부터 출발했으며, 2008년 2월 19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지금은 고인이 되신 故 이윤구 전 적십자사 총재님과 故 이기택 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님을 상임고문으로, 또한 노동일 전 경북대학교 총장님, 이현청 전 상지대학교 총장님 등 저명하신 석학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각계각층의 지도자 1,500명을 초대해 ‘국민통합행동화 포럼’을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약 10년이 넘게 전국의 17개 광역시도를 다니면서 지부를 결성하고 정회원 3,000여 명과 일반회원 약 5만여 명의 회원들을 모집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는 지방의 군 단위까지 활동범위를 넓힐 계획으로 답사를 이미 마쳤습니다. 그리고 운명을 달리하신 두 분 상임고문님의 뒤를 이어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님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님을 다시 국민통합의 상임고문으로 모시고 있답니다.  

2. 사단법인 국민통합의 케치프레이즈가 남북화합, 동서화합, 계층간화합, 세대간화합, 한민족화합이라는 국민 5대과제를 설정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 5대과제를 국민통합의 중요한 어젠다로 설정하셨는지요? 그리고 5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론이 있다면 어떤 내용인지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민통합과 남북통일을 위시한 국민 5대 과제는 사실상 불과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통합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17대 대선의 2대 국정 어젠다가 경제살리기와 국민통합이었겠습니까? MB의 17대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까지 조직했었습니다. 18대 대선 때는 대선 전에 이미 국민대통합위원회를 구성했었잖아요? 그리고 세월호 사태 이후 국가대개조까지 외쳤는데 이 또한 국민통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소득의 불평등에 의한 양극화 문제, 좌/우 이념(Ideology)의 문제 또한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하나만을 따로 떼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 중에서 이념문제가 가장 근본적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근본적인 기초가 국민 개개인인데 개인의 국민 의식이 보수와 진보라는 2분법적 사고와 양비론적 중도라 할 수 있는 중간(중파)적 사유를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 극한 대립으로 치달으면서 진영논리에 빠져 ‘너’와 ‘나’로 나눠져 국정혼란을 부추기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 국민통합에서는 망국적인 이념의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새 가치관을 마련하기 위해 블루오션 정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몇 해 전에 좌, 우, 중간(중파)의 문제에 대한 그 해법을 창출했답니다. 2분법은 정도론(正道論-좌/우/중파까지 포용)으로 해결하고, 양비론(兩非論-양쪽을 부정)은 양미론(兩未論-양쪽을 부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을 말입니다. 다시 말해 좌·우 이데올로기는 사유의 ‘바이러스(Virus)’이기 때문에 이를 퇴치할 새로운 ‘백신’을 고안해 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10년이 넘게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 보았지만 사회단체만의 힘으로는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인 과제를 실천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사실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다시 말해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국민 불통의 근본 원인이었던 이념과 지역에 기생하던 지역기반 정치의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을 계획입니다. 진정한 국민통합은 우리 정치의 양대 산맥이자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영호남의 정치적 통합이 아닙니까? 따라서 동서의 정치적 지역통합이 국민통합의 관건(關鍵)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도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 지난 2월 14일 사단법인 국민통합 조동회 회장과 시사매거진 김길수 발행인이 만나 국민통합에 대한 대담을 나누고 있다.
3. 네 감사합니다. 이념의 문제는 조동회 회장님과 연구원들의 노력으로 (사)국민통합에서 이미 그 해법을 창출하신 것으로 보아 희망이 보입니다만 소득불평등에 의한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해결책이 있을 수 있겠는지요? 사실 좌, 우 이념의 문제와 양극화라는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만 해결 된다면 국민 5대 과제문제해결은 시쳇말로 식은 죽 먹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극화문제의 해결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아닙니까? 그런데 과연 어떤 해결책이 있을 수 있겠는지요? 간략하게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사)국민통합은 국내 최고의 석학들에 의해 국민통합을 위한 논문자료를 연구하고 취합해서 각종 포럼을 통해 세상에 알리는 유일한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블루오션정책연구소는 말 그대로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에 의한 창의적인 아이템을 연구하는 곳으로 10여 년 동안 오직 국민통합을 위한 방법론만 연구해서 그 대안을 준비한 곳이랍니다. 한마디로 말해 양극화의 문제는 사회제도의 모순에서 기인되는 현상이 아닌가요? 사회주의는 평등을 지나치게 부르짖다가 붕괴되었지만 자본주의는 지나친 소유경쟁 때문에 능력과 출신, 즉 ‘금 수저와 흙 수저’로 대표되는 기회의 차이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나면서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을 말입니다.
스위스와 같은 복지국가에서도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2016년 6월에 국민투표까지 했는데 우리나라도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하여 ‘청년 수당제’라는 이름으로 박원순 서울 시장과 이재명 성남 시장, (기본소득제)장기표 대표 등을 통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필란드와 네들란드도 이미 실험에 들어갔으며 지난 29일 프랑스의 집권 사회당 대선후보로 확정 된 브누아 아몽 전 교육부장관도 기본소득 보장제가 그의 대표 공약입니다. 영국도 기본소득제를 두고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잖아요? 따라서 우리나라도 소득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 개념, 즉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젊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캠브리지 대학 교수와 한배선 KDI 주임연구원이 주창하는 ‘공동체자본주의’가 그 대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아직 애매한 개념의 ‘창조경제’, ‘경제민주화’, ‘공정경제’보다는 구체적이면서도 더 진일보한 경제 제도의 혁신으로서 정말 차원이 높고 현실적으로도 가장 필요한 ‘제4의 경제정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故 DJ 전 대통령과 구 소련의 고르바초프 전 서기장도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장점을 결합한 중립국체제를 주창하셨지만, ‘공동체자본주의’에 의한 ‘기본소득 지급개념’을 구체적으로는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국민통합에서는 ‘탈이념과 탈이론 경제론’인 ‘공생(통일)경제론’이라는 새로운 ‘제4의 경제론을 이미 구축해 놓았습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 4.0>에서 말하는 ’혼합경제‘인 ’정부와 시장이 조화‘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금융·법률 등의 50% ’공영제‘가 구축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생경제론’은 ‘공동체자본주의’와 ‘기본소득제’의 정당성을 위한 철학적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양극화 해결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서의 새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

   
   
▲ 사단법인 국민통합은 지난 2007년 국민통합행동포럼을 시작으로 이 시대의 역사적 소망이 라는 신념하나로 지금의 사단법인 국민통합에 이르렀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1월 25일 열린 사단법인 국민통합 경남본부 창립대회.
4. 네! 귀한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국민통합은 우리나라의 차기 19대 대선에 있어서도 어느 한 지역에 기반 한 정당에 의한 대선이 아니며, 남북통일에 있어서도 북한의 붕괴에 의한 우리 자본주의체제로의 흡수가 아니라 양 체제의 장점을 결합한 어떤 창조적인 중립체제를 지향한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최근 한 민간인의 국정농단에 의한 초유의 사태라고 할 수 있는 촛불집회를 보면 민심의 향방을 읽을 수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의 탄핵 이후 태극기집회까지 가세하면서 벌어지고 있는 대혼란이 국가의 미래를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사면초가의 총체적 위기입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단순한 어떤 정치적인 사건으로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1945년 해방 이후 신탁과 반탁으로 이 나라가 둘로 갈라져 혼란을 거듭한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6.25를 불러들이는 동족상잔의 처참한 참화를 겪지 않았나요? 우리국민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요. 이런 말씀을 하긴 그렇습니다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숫제 북한보다 우리나라가 먼저 붕괴 될까봐 걱정입니다. 따라서 작금의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서 제로섬 게임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서로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해야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민대통합을 통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를 서둘러 연구해야 해요. 다시 말해 위기를 맞이하게 된 근본원인을 파악해서 대처하지 않으면 파멸을 불러오게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 말입니다.
북한의 붕괴에 대해서도 노르웨이 출신의 평화연구가로서 ‘평화학(Paxology)의 아버지’로 불리는 요한 갈퉁(Johan Galtung) 박사는 지난 해 제주도의 평화포럼에 참석해 중앙일보의 김영희 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붕괴론은 바보 같은 말이다. 붕괴라는 것이 일어난다면 붕괴론 자체의 붕괴가 먼저 일어난다”며 “북한은 이라크와 리비아를 기억한다. 두 나라 모두 핵을 버린 뒤 미국의 침공을 받았다. 그래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거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보수진영의 지도자들에 의해 회자되고 있는 흡수통일은 우리의 자본주의체제도 2008년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이후 금융대란을 겪으면서 혼합경제체제로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판에 북한의 붕괴를 통한 남한체제인 자본주의로의 흡수라니요. 얼토당토않은 괴변(怪變)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 (사)국민통합은 북한의 붕괴와 북한에 의한 적화가 아니라 양 체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제3의 중립국체제로의 평화통일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치권도 기존의 인물중심에 의한 이데올로기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정도(正道)라는 새 가치관과 철학에 기반 한 정책정치를 새롭게 창출해 협치를 해야, 지금 사면초가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출할 수 있다는 것을 서둘러 명심해야 합니다.    

   
▲ 금 이 시대는 ‘국민통합’이 역사적 패러다임이자 사명이라는 조동회 회장. 그는 지금처럼 분열과 갈등의 시대에서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우리민족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5. 마지막으로 국민 5대 과제 중 한민족화합이라는 내용에 있는데 한민족이란 해외동포, 즉 한국판 디아스포라(Diaspora)를 뜻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외동포들을 화합하겠다는 것인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년 전 저와 같이 공동으로 출간 한 <국가개조론 다이제스트>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해외동포의 대탈출(Exodus)’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해외동포의 의미는 무엇인가? 와 관련 된 내용 인데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한민족의 이민의 시작은 러시아의 연해주로 부터였다. 그 이후 1902년부터 정부의 수민원(이민국)을 통해 희망자의 모집이 있었으며, 미국 이민은 1903년 100명의 한인이 제물포항을 떠나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가면서 이루어졌고 유학생과 1965년 10월 3일 존슨 대통령에 의한 하트-셀러법(Hart-Celler Act)이라는 새 이민개정법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 되어 현재는 약 250만에 육박한다. 멕시코의 에네껜 등 1985년 중남미의 약 10만의 이민, 유럽은 1962년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 등을 중심으로 약 10만, 캐나다 약 10만, 일본이주는 1907년 유학생이 500명이었는데, 중일전쟁 발발 이후 일제의 징용정책에 의해 약 100만 명이 강제 연행되었으며 현재는 약 200만 정도이며, 총 재외동포가 세계 170개국에 현재 750만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렇듯 1세기 전부터 한민족이 전 세계로 흩어져 살게 된 근본 이유는 훗날 이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한 놀라운 역사의 계획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역사는 이들을 일제 식민시대를 전후 해 타국으로 내몰아 해외동포로 살게 한 후 이스라엘의 민족이 430년간의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땅을 찾았듯이, 후일 조국의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대탈출을 도모키 위해 이국땅에 머물게 하면서 때가되기 전에는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했던 것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이제는 작금의 이 혼란정국을 해결하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전 세계의 해외동포와 하나 됨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국민통합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해 전 일본 오오사까(大坂)의 대운동장에서 수십만 명이 모여 평화적인 남북통일을 촉구하는 재일교포의 뜨거운 함성이 있었어요. 저는 그 때 많은 것을 생각했었습니다. 고향을 떠나본 자만이 고향의 소중함을 더욱더 크게 인식할 수 있잖아요? 동포들이 먼저 하나 되어 고국의 본 ‘국민통합’과 연합하여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나아가 ‘평화통일’, ‘세계평화’를 위해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여러모로 보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역사적인 천운이 도래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 국민통합이 중심이 되고 온 국민의 힘을 모아 해외동포들과 함께하는 한민족대화합 촉진 대회를 전 세계를 돌며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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