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경제 지자체
최고의 품질과 바른 성장, 글로벌 강소기업을 향한 힘찬 ‘비상’“정읍은 참 편안하고 넉넉한 양반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 공동취재단
  • 승인 2017.03.08 11:10
  • 댓글 0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기업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IMF 이후 전례 없는 초고속 발전을 이어온 대한민국,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그 힘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중소기업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이들의 건강한 심장이 그 힘의 근원이기도 하다. 우량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재정적 어려움에 부딪혀 그 빛을 발하기도 전에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의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 소재전문 강소기업 (주)세창스틸은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였다.
‘보이지 않는 강자’, ‘감춰진 안전’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세창스틸은 지난 1975년 설립 이후 정밀인발강관 및 심레스파이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소재전문 강소기업이다. 정밀인발강관에 대한 꾸준한 기술력을 쌓아 온 결과 지난 2008년에는 국내 최초로 심레스 양산설비를 구축했으며, 이로 인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중공 심레스 탄소합금 강관을 국산화함으로써 국가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지방이전의 성공사례로써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기술력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년 수출 2천만불탑 수상과 더불어 2016년 전라북도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듯 세창스틸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심레스파이프는 자동차핵심부품을 비롯한 조선, 중장비, 기계 등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제조기술 및 경험이 없어 사업 초기 국산화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품목이었던 게 사실이다.
이재선 회장은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 부은 결과, 우리는 기존 용접 강관에 비해 생산성이 우수하고 두께 조절이 쉬운 맨드릴 방식의 심레스파이프 상용화를 국내최초로 성공 했습니다”라며 “내수는 물론 미국 등에 수출해 신규아이템으로만 연 300억 이상의 매출을 이뤄 국가기술경쟁력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2020년에는 연매출 1천억 이상을 달성,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여 세창스틸이라고 하면 ‘보이지 않는 강자’, ‘감춰진 안전’ 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무대에서 우뚝 서고자함이 세창스틸의 모든 임직원들의 바람이다.
그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웃으며 일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에 사훈을 ‘웃자’ 고 정하여 열심히 일한 사람은 언제나 떳떳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직원들이 정시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과 ‘저녁이 있는 삶’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주어진 업무시간에 집중하여 성과를 내고 일찍 퇴근하여 화목한 가정을 꾸리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제가 해 줄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업무효율을 높여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면서 소득은 늘어나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모두가 잘 사는 정읍 함께 만들고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여러 우량기업들을 보면 그들이 달려온 지난 과거를 보기보다는 현재의 화려한 모습만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 눈에 비춰지는 성공한 기업들 중 상당수의 기업들이 거친 비바람을 맞으며 쓰디쓴 역경을 딛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처음 seamless를 도입하여 정착하기까지 5~6년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직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대성특수강관 설립, 세창스틸 인수 등 많은 난관과 결단이 필요할 때가 많았고 심레스파이프 개발에서 양산까지는 많은 난관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심레스파이프는 설비가동과 동시에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힘든 시기도 보냈으며 오기와 끈기로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라며 지금도 어렵고 힘들지만 이 또한 현명하게 극복해서 100년 이상 장수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끝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지만 정읍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일자리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 불우이웃 및 저소득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 모두가 잘 사는 정읍을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함께 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 ㈜세창스틸 이재선 회장
㈜세창스틸 이재선 회장
정읍시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템은 주문제작하여 납품을 하기 때문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납품하기란 주변상황이 받쳐주지 않으면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정읍에 공장을 짓고 만 4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인적자원 및 원자재 수급 등의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수주, 원자재수급, 제품납기에 이르기까지 자금, 인적자원, 시간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은행권에서는 부동산 등 담보물이 확보된 다음에 자금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매출 급상승 시, 단기적 자금 압박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만 이를 설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정읍시에서 보증을 통한 단기 자금 확보를 도와주신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겠지요. 이런 것들이 조금 전에 위에서 언급한 상생의 한부분일수도 있겠네요. 현재도 정읍시에서 인건비 및 시설비 등을 일부 지원해 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읍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은 무엇이며 또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정읍은 철도, 도로 등 외부와의 교통이 편리하여 기업을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정읍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대부분의 경영자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유치되고 자동차부품소재 및 가공 산업체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정읍산업단지가 국내자동차부품 산업을 리드 할 중책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하나씩 찾아나간다면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다들 의식주 걱정이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절박함이 없어 직업의식이 부족하여 회사경영에 애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동취재단  top@sisamagazine.co.kr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동취재단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