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필요한 기술전수 … 판로지원을 위해 수강생 작품전시회 개최

▲ 지난해 9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1인 창업아카데미 한지공예’ 수업 모습

[시사매거진]동작구가 오는 14일부터 천연염색을 주제로 1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목요일 6주간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은 물론 매염제 만들기, 염료별 염색 방법 등 기술적인 내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교육은 사당동 소재 한지공예산업협동조합 공방에서 조합소속 전문강사가 직접 진행한다.

현재 15명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이메일(chlob11@dongjak.go.kr) 또는 팩스(820-9987)를 이용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담당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수강생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교육성과물을 판매하는 전시회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하기로 했다. 판매대상은 2015년부터 수강생들이 제작한 천염염색, 닥종이 공예작품 등이다.

사업취지에 맞게 창업도 지원한다. 수강생을 동작구 상공회와 창업카페 등에서 운영하는 창업교육과 컨설팅에 연계하는 한편, 국제핸드메이드페어, 소상공인페어 등 판매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장에도 참여시켜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로 2015년 ∼ 2016년 1인 창업아카데미 수료생 중 일부는 창업, 일부는 강사로 취업하는 소기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한지공예 교육과정은 23명에게 창업과 강사활동 등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구는 동작구 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도 준비했다. 이번 교육은 3월 15일에서 16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동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창업 절차, 창업의 성공·실패 사례, 상권분석 및 SNS를 이용한 마케팅 방법까지 창업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창업자금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현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sbdc.or.kr)에서 3월 14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 중에 있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수강생들이 창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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