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계약심사팀 신설, 원가산정 등 심사

▲ 여수시

[시사매거진]여수시가 지난해 발주사업 393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통해 29억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는 발주사업의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계약심사팀을 신설해 원가산정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왔다.

이후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보조사업 및 공기업 발주사업도 심사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속적으로 심사기능을 강화했다.

또 규정금액(공사 1억원, 용역 3천만원, 물품 2천만원 이상) 미만이더라도 계약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청에 의한 원가심사제’도 추진한다.

지난달 27일에는 2016년도 계약심사 사례집을 전 부서에 배부해 사업 발주 시 활용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상급기관의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검토하고 원가계산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예산낭비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산을 절감하는 것만이 아닌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꼼꼼한 검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증액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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