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

▲ 인천광역시

[시사매거진]인천시립극단은 오는 3월 11일(토) 오후 3시 극단 연습실에서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하일기,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고미숙 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여행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 그리고 풍경에 대해 따뜻한 해설을 곁들여 연암 박지원의 여행에 동행 할 예정이다.

고미숙 작가는 동양사상을 심도 있게 탐구한 고전평론가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등 작품 활동과 전국 지자체 연수원, 기업체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 고전을 주제로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감이당’ 및‘남산강학원’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관심영역을 의·역학 분야로 넓혀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극단에서 준비한 인문학 강연은 4월에 예정된 정기공연 〈열하일기만보〉의 작품 특징과 시대적 작가의 정신 등을 이해하고, 보다 작품의 이해와 분석을 높여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마련했다.

강연 참가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선착순으로 45명까지 받으며, 신청희망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또는 인천시립극단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032-420-205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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