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기운과 함께 최고의 기록을 위한 힘찬 질주 이어져

▲ 제3회 도효자배 전국 중·고 마라톤대회(고등부)

[시사매거진]예천군에서는 지난 26일 제3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고교 10km대회 겸 중학교 5km대회 및 제1회 예천군민 마스터즈 5km 단축 마라톤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봄 꽃망울을 시샘하는 바람도 잦아들어 포근해진 날씨 속에 전국 각 학교를 대표해 중·고등학교 선수, 임원 500여명과 지역 마라톤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중등부 5km, 고등부 10km, 마스터즈는 5km 구간을 달리는 단축 마라톤으로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남본삼거리, 예천수도관리단, 예천교 제방도로, 예천여고를 지나 공설운동장으로 도착하는 코스이다.

특히, 제1회 예천군민 마스터즈 5km 단축 마라톤대회에는 가족이나 직장동료들과 함께 나온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으며 평소 취미로 단련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등수에 상관없이 완주를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보였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도청의 새 도읍지인 예천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아직은 남아있는 차가운 기운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이른 봄에 학생들과 지역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의 활기찬 기운으로 우리군 전체가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실력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대회에서 중등부 5km 남자 1위 경북영동중 이재웅, 2위 배문중 오성일, 3위 대구체육중 박세민, 여자 1위 서울체육중 지희원, 2위 대전체육중 이유정, 3위 김천한일여자중 권하희, 고등부 10km 남자 1위 배문고 박정우, 2위 서울체고 전수환, 3위 경기체고 임채갑, 여자 1위 김천한일여고 윤은지, 2위 서울체고 진혜련, 3위 김천한일여고 박영선 선수가 차지했다.

또한, 올 해 처음 열린 군민 마스터즈 대회에는 남자일반부 1위에 개포면 고재훈, 2위 이윤복, 3위 김현규, 여자일반부 1위 호명면 김세희, 2위 하시연, 3위 조수빈씨가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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