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있는 나라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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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살아 있는 나라 그리스
  • 글/ 정숙경
  • 승인 2005.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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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고대문명과 신화가 살아 숨쉰다
그리스는 신들의 제왕 제우스(zeus),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 사랑의 신 에로스(eros) 등 고대 그리스 신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 지중해의 짙푸른 바다와 뜨거운 태양으로 지중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나라이다. 그리스 문명의 원천은 유럽 최초 문명의 발상지라는 크레타섬의 문명을 계승한 미케네 문명에서 찾아볼 수 있다. BC10∼5C 폴리스의 출현으로 인한 민주주의 형성과 페르시아 전쟁에서의 승리로 인한 번영 그리고 스파르타와의 패권 다툼 등과 같은 과정을 거쳐 4C경 로마제국이 동서로 나뉘어 지자 동로마는 그리스 문화를 계승하여 비잔틴 제국이 탄생되었다.
그러나 15C경 터키에 의해 멸망하여 근 400년간이나 그 지배하에 있다가 1830년에 독립하면서 근대국가로서 그리스 공화국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그리스 신화의 마녀 키르케가 그랬듯이 매혹적인 그리스(헬라스Hallas) 에 대해 알면 조심스럽고 깊이가 있으며, 경탄할 것이라고 했다. 그 찬란하고 화려했던 옛 명성과는 달리, 서구문화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신선한 기념물들은 꽤 지저분한 관광 활주로에 서 있다. 고대 유산의 당당한 수호자임에도 불구하고 로마, 아라비아, 터키 등의 지배를 받아 그 찬란한 문명이 많이 퇴색해 버렸다.



고대 신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곳
향취를 지니는 것은 4세기에 걸친 오토마(Ottoman) 의 지배에 기인한다. 기독교 교회 가운데 가장 고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정통교회 (Orthodox Church) 의 적지 않은 노력을 통해, 그리스의 민족적 일체감은 위 나라들의 점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 남았다. 1821년 독립전쟁의 기억은 아직도 그리스의 민족주의를 흥분시키고 있다. 당연히 400년이란 세월이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겨우 20년 전에야 그리스는 나찌점령, 대중기근, 내전, 그리고 군사 통치 등으로 힘겨웠던 세월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마을에 자동차와 전기불이 들어온 것이 1960년대에 이르러서이다.
유럽경제공동체 EEC 에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소득과 생산성은 EC의 평균의 절반에 지나지 않으며 인플레도 심해지고 있다.



잊혀지지 않는 그리스의 민족주의
그리스 본토의 남동부 살론만의 아티카 평야에 위치하며, 2개의 강을 끼고 동,서,북의 3방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아테네의 피레우스로 향해 있다. 소크라테스가 활약하고 파르테논 신전이 조성되었다. 그후 마케도니아, 로마의 지배 하에서 학문과 문예의 중심이 중세에는 완전히 쇠퇴하여 학문 높은 고대 유적도 파괴되었다.
그리스 독립 후 아테네는 수도로 되었고 오늘날 그리스의 중심이 되었다. 고대 아테네 시가는 아크로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링크모양의 수도였지만 현대 아테네는 아크로폴리스의 북부, 동부까지 넓은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의 중심은 신티크마 광장으로 아크로폴리스 주변을 제외하고는 현대화된 남 유럽식의 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리스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4백만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그로 인해 대도시가 가지는 교통, 주거 문제 등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여름에는 숨막힐 듯한 더위와 대기오염, 혼잡한 교통 등으로 여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지만, 고대아테네를 상상해 본다면 앞으로 펼쳐진 에게해와 서양과 중동문화가 뒤섞여있는 아테네에서 아테네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옛것과 새것의 조화가 돋보이는 산토리니
배를 타고 이 섬으로 가면 우선 적갈색의 단애가 벽처럼 가로막는 섬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차차로 배가 다가 가면서는 단애의 꼭대기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빽빽히 서 있는 흰색이나 물색 지붕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온화한 분위기에 풍차가 돌로 있는 미코노스섬의 이미지와는 다른 장엄한 자연과 하얀집 들의 강렬한 대비가 매력적이다. 섬의 꼭대기에서 하얗게 빛나는 주택가가 피라거리(Fira)인데 멀리서 볼 때는 바로 앞에 가고 막고 서 있는 단애를 어떻게 올라갈 것인지 걱정도 되지만 배가 가까이 다가가면 모든 게 확실히 보인다. 섬을 향해서 왼쪽에 작은 상자를 연상시키는 케이블카가 보이고, 정면에 지그재그의 바느질 땀 같은 가파른 돌계단을 보인다. 산토리니 섬(티라 섬)에는 옛것과 새것이 한데 어울려 있다. 경관도 아름답고 이러한 아틀란티스 전설도 있어서 산토리니도 여름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젊은이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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