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출간, 컬러스 78-춤을 만나다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폭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진보적 지식인을 위해, 또 시각적으로 지적으로 신선한 자극을 기다려 왔던 의식 있는 독자들을 위해 2010년 11월1일 ‘컬러스’ 매거진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된다.

‘댄스’를 주제로 한 2010년 가을-78호부터 영어-한국어로 구성된 컬러스 한국어판은 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문화 예술 전문 출판사 「더 던」과 함께 제작된다.

컬러스 매거진은 1991년부터 영어와 함께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의 다양한 언어로 출간되며 작품성 있는 사진과 강렬한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의 수많은 예술인, 문화인, 세계인에게 영감이 되어 왔다.

‘다양성은 긍정적인 요소이며 모든 문화는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의류 브랜드 베네통(Benetton)의 충격적인 광고 이미지로 잘 알려진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Oliviero Toscani)와 그래픽 디자이너 티보 칼만(Tibor Kalman)을 편집장으로 1991년부터 제작된 컬러스 매거진은 오늘날 베네통 그룹의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센터인 ‘파브리카(Fabrica)’의 주요 출판활동 중 하나다.

일본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에 의해 재건축된 파브리카 단지 내에 위치한 편집실에서 컬러스 매거진은 세계 곳곳에 위치한 통신원들과 작가, 사진작가들의 열정이 한 대 모여 제작되고 있다.

‘다양성은 긍정적인 요소이며 모든 문화는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를 근본철학으로 한 컬러스 매거진은 일반적이면서도 대중에게 직접적이고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진’이란 표현 도구를 주로 사용한다.

작품성 있는 사진들 그리고 독특한 전개방식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컬러스 매거진은 ‘포토 저널리즘’의 상징적인 매체로 거듭 자리 잡았다. 또한 세계 출판 분야뿐만 아니 예술, 문화, 디자인, 사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호평을 받고 있다.

컬러스 78-춤, 상징·언어·의식을 탐구하다

컬러스 78호에서는 춤 속에 담긴 다양한 스타일, 상징, 언어 그리고 의식에 대해 탐구한다.

하바나(쿠바)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런던 로열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이자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된 안무가 겸 댄서, 칼롤로스 아코스타(Carlos Acosts)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장식된다.

이번 컬러스 78호에서는 가상 공간으로서의 인터넷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그들만의 예술과 창의력 그리고 꿈과 열정을 세상에 알릴 수 있덨던 독특한 댄서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뿐또한 컬러스의 가상공간인 컬러스 플랫폼 www.colorsmagazine.com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독자, 사진작가, 작가들이 올린 글과 사진, 영상으로 구성된 이야기들에 이어 춤을 위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품들을 소개하는 컬러스 만의 백과사전 ‘엘로우 페이지’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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