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온·판매부진 피해 막기 위해 조기출하 유도

▲ 지난 10일 여수시청에서 공무원들이 ‘양식어류 팔아주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시사매거진]여수시는 최근 저수온 피해와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양식어류 팔아주기’를 추진해 1050만원 상당의 감성돔 420박스를 판매했다. 앞서 설 명절에는 84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저수온으로 돔류가 폐사하는 상황에서 양식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출하를 유도해 판매행사를 개최했다”고 추진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수온에 약한 돔류는 계속적 출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며, 소비 확대를 위해 여수 양식 어류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400여 어가가 해상가두리에 총 7600만 미의 어류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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