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드론기술 융복합한 드론축구 세계화 나서

▲ 전주시

[시사매거진]전주시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만들 ‘전주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드론축구’는 전주시가 최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을 융·복합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향후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드론축구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하고, 지난달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드론축구 선수 2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단식은 선수들에게 전주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축구 선수단은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드론축구의 진수를 전주시민들과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에 알리고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 전주를 드론축구의 종주도시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드론축구 상설체험장 내에 선수단 전용공간을 제공하는 등 선수단 활동에 필요한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드론축구는 드론축구공을 탄소소재를 활용한 전용보호기구로 감싸 초고속으로 날아다니다 경기 중 서로 부딪히더라도 잘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탄소산업과 드론산업의 융합 결정체인 드론축구 경기의 진수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고, 드론축구를 통한 관련산업의 저변를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전주 드론축구 선수단 단장을 맡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를 활성화시키고,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면서 “드론축구 활성화로 전주가 드론 레져 스포츠 산업도시가 되면, 3D프린팅과 드론산업, 정보통신기술에 바탕을 준 ICT산업과 사물인터넷(IoT) 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전주경제를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드론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실내 상설체험장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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