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유일한 야간 경기로 ‘빛의 향연’ 기대

세계 유일의 야간 레이싱 경기로 유명한 싱가포르 그랑프리 시즌이 돌아왔다.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전역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올해 ‘점점 더 소리 높여라(It’s Going to Get Loud)’ 라는 주제에 걸맞은 화려한 파티와 풍부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세계 유일의 야간 레이싱 경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 천여 개에 달하는 조명을 활용하여 싱가포르 도심으로 이어지는 마리나베이 스트릿 서킷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의 싱가포르 F1 서킷은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전 세계 F1 레이스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그랑프리 시즌을 기념하여 ‘점점 더 소리를 높여라’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싱가포르의 중심가인 오차드로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즌 사운드파크’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약 13미터에 이르는 음악박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마크 퀸(Marc Quinn), 마놀로 발데스 (Manolo Valdes) 등 현대 아티스트의 기념비적 조각들과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유명 작품 등이 그랑프리 시즌을 맞아 최초로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앰버 라운지(Amber Lounge) 파티에는 레이싱 드라이버 및 팀 세계적으로 유명한 TV, 패션, 음악, 스포츠계 인사들이 모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랑프리 시즌 동안 싱가포르 중추절 축제, 하리라야 아이들피트리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며, 세인트 제임스(St. James), 주크(Zouk) 등 유명 클럽에서 그랑프리 시즌 기념 행사가 진행되어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화려한 볼거리와 야간 경기의 명성으로 2009년 약 90,000 여명의 관중을 유치하였으며 그 중 30,000여명은 해외 관광객으로 약 9,300만 달러의 관광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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