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2007년 5월‘모바일 심폐소생술 도우미’서비스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 휴대전화에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탑재하여 보급하는 등 범국민 심폐소생술 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맞춰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응급상황 대처방법’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어플‘응급상황 대처방법’은 기존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보다 더욱 향상되고 다양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의 안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응급상황 대처방법’어플의 구성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는 심폐소생술 방법, 두번째는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세번째는 CPR 송(심폐소생술 노래)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로 다양한 안전길잡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심폐소생술 방법’은 기존의 “모바일 동영상서비스”와 차별화를 두어 따라하기 방식의 매뉴얼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응급처치 방법을 달리하는 “시나리오 형식”으로 개선하여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래픽 형태로 화면구성을 하였고,

두번째‘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은 최근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가 확대·보급 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사용법을 모르고 있어 일반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의 상태에 따른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그래픽으로 제작하였다.
  *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6조의 2(응급장비의 구비의무가 있는 다중이용시설) : 철도역사, 여객터미널, 카지노, 경마장, 경주장, 교도소, 종합운동장, 중앙정부청사, 시·도 청사 등

세번째‘CPR 송(심폐소생술 노래)’은 CPR 방법을 노래로 제작한 것으로 심폐소생술을 처음 접하는 국민들이 좀더 쉽게 CPR을 배울 수 있다.
  * 위급 상황시 이 노래를 틀어 놓고 가사에 맞춰 CPR을 실시하면 순서와 속도가 딱 맞도록 되어 있음.(2010. 3. 5 KBS 스펀지에 CPR송 시범)

마지막으로‘다양한 안전길잡이’는 태풍·지진 등 다양한 재난현장에서의 행동요령 등을 폭넓게 제공하는 내용으로, 태풍·홍수·폭염·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예방, 대피 및 대처요령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응급상황 대처방법’어플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시나리오를 상호 연계함으로써 ‘생존을 위한 연계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사용가능한 스마트폰 기기는 Google Android OS 2.1버전 이상이 설치되어 있는 기종으로 이동통신 3사 모두 포함하여 총 8종이 사용 가능하며  구체적으로는 SKT(삼성 갤럭시S, 모토로라 모토로이, HTC디자이어2.1, 펜택 시리우스, 펜택 베가), LG U플러스(옵티머스Q, 옵티머스Z) 그리고 KT(구글 넥서스원2.2)가 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안드로이드마켓’에서 ‘응급상황 대처방법’ 어플리케이션을 검색하여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스마트폰용‘응급상황 대처방법’어플은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이나 이웃, 동료 등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누구든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거나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재난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안전한국 구현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채정은 이번에 개발된 어플 이용자들의 “사용후기” 등을 모니터링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참고로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폰용 어플은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순수 공익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소방방재청과 (주)펜터로그 엔터엑티브 개발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별도의 예산 없이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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