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조계산문을 열다 프로그램 3월부터 운영 예정

▲ 문화재 활용프로그램

[시사매거진]순천시는 2017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 ? 천년 조계산문(曹溪山門)을 열다’ 프로그램 운영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월 7일부터 15일까지 공고하고,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접수를 받는다. 단,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템플스테이 및 불교문화축전 등 의 행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천년 조계산문을 열다’는 산사(山寺), 즉 사찰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천년의 역사를 지닌 송광사와 선암사를 중심으로 고즈넉한 사찰의 멋과 산사에서의 하룻밤, 산사에서 전해지는 유 · 무형의 유산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순천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3월16일부터 11월30일까지 9회에 걸쳐 실시될 계획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 및 관광객들은 순천시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등 사전 공지 내용에 따라 접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제목으로 제출된 선암사의 세계유산 등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사업과 함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순천문화재 야록 등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2017년 한해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된다”며, “지역에 소재한 전통산사의 활용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의 전통문화를 느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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