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신고의무자인 보육교사 등 8명 기소(3명 구속)

▲ 검찰청

[시사매거진]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지청장 직무대리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지난 18일까지 ‘△△△’ 보육시설 아동들에 대한 아동학대사건을 수사한 결과, 장기간 인권사각지대의 보육아동을 신체적 ·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보육시설 종사자 3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총 8명을 기소하고, 상대적으로 사안 중하지 아니한 종사자 4명을 아동보호사건 송치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수사지휘 초동 단계부터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하고, 아동학대 전담검사를 주무검사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후, 경찰과 긴밀한 협조 하에 구속영장재청구(1명 발부) 및 보육시설 압수·수색 실시 등 철저한 수사로 아동학대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철저한 수사와 아울러, 검찰은 여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여주준법지원센터, 여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피해아동들에 대해 심리치료지원, 보육교사 등 시설종사자들에 대한 지속적 아동학대방지교육실시 등을 통해 피해자 지원 및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본 사건을 계기로, 여주 · 이천 · 양평 지역의 보육시설 및 가정 등에서 아동학대 · 인권사각 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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