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시사매거진]아산시 감사위원회 기술감사팀은 2016년 공사, 용역, 물품분야의 338건 884억원을 재정심사를 통해 66억원(절감율7.50%)의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 중요 추진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알뜰 살림꾼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계약)심사제도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에 대해 발주 전 설계도서 검토, 현장확인, 관련 업체 견적, 시장물가조사 등 사업비 산정에 대한 원가분석과 심사조정 과정을 거쳐 예산을 절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05년에 감사담당관실에 재정설계팀을 신설해 현재까지 3,435건 심사 96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도에는 충청남도 및 행정자치부 재정(계약)심사 원가절감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재정심사의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재정(설계)심사 시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청취하여 효율적으로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검토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대형공사장 현장 점검 및 재정심사 현장 확인 시에도 아산시 설계자문위원회의 위원들을 참석시켜 보다 더 전문적이고 세밀한 현장 검토를 실시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이고 견실한 시공은 물론 이를 통한 예산 절감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정영제 기술감사팀장은 “2017년에도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절감된 예산을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재투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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