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정도에 따라 차이, 100%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튼 살은 청소년기의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여성의 임신, 부산피질호르몬제의 복용이나 외용연고제 남용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일종의 흉터로서 의학 용어로는 ‘팽창 선조’라 한다. 특히 사춘기 때 갑자기 성장하게 되면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지방이 쌓여 피부가 늘어나는데 지방이 늘어난 만큼 피부는 늘어나지 못해 피부가 갈라지고 찢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임신초기보다는 말기 때 갑자기 배가 불러오면서 피부가 트기도 한다. 예를 들면, 사춘기 때의 갑작스러운 성장과 과체중이 원인일 경우에는 종아리·허벅지·엉덩이 쪽에 튼 살이 나타나고, 임신 중에는 아랫배·허벅지·유방·엉덩이에 나타나며 결핵이나 당뇨 같은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인해 피부가 갈라질 때는 신체 부위 전반에 불규칙하게 발생한다.

조기 치료 외에 뚜렷한 방법 없어, 초기 붉은색 튼살일때 치료 받아야 효과적

   
▲ 사춘기 때의 갑작스러운 성장과 과체중이 원인일 경우에는 종아리·허벅지·엉덩이 쪽에 튼 살이 나타나고, 임신 중에는 아랫배·허벅지·유방·엉덩이에 나타나며 결핵이나 당뇨 같은 만성 소모성 질환으로 피부가 갈라질 때는 신체 부위 전반에 불규칙하게 발생한다. 튼 살이 하얗게 변색하기 전, 즉 붉은색의 초기일 때 붉은색에 반응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게 되면 완전치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좋아질 수 있다.

튼 살은 발생 초기에 붉은색을 띠고 있을 때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흘러 피부가 위축되어 흰색으로 변하게 되면 정상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튼 살 부위를 조직학적으로 살펴보면, 표피와 진피가 얇아진 상태로 진피의 콜라겐 섬유가 적어지고 주변 부위에도 구부러진 모양을 한 비정상적인 탄력섬유가 자리 잡고 있다.
초기에 붉은색의 튼 살일 때 치료받는 것이 효과가 좋다. 미국 피부과 레이저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서도 광열화학 레이저 요법으로 많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됐지만 100%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질환의 정도에 따라 변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튼 살에 대한 레이저 치료의 원리는 위축된 피부에 레이저 빛을 쏘여 탄력섬유를 많이 만들어 내게 함으로써 건강한 피부로 회복되게 하는 것이다. 튼 살이 하얗게 변색하기 전, 즉 붉은색의 초기일 때 붉은색에 반응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게 되면 완전치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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