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계면 찾아가는 신바람 영화극장

[시사매거진]순창 동계면에서는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신바람 영화극장을 추진해 마을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바람 영화극장은 동계면에서 농한기철 무료하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면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면민들의 요청이 많아 최근 용동마을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하고 있다.

영화는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씩 상영하고 있으며 오는 2월 말일까지 운영해 전 마을 주민들이 영화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계면사무소에서는 어르신들 취향에 맞는 DVD를 작은도서관에서 대여하거나, 원하시는 재미있는 영화 DVD를 구입하고 빔프로젝트를 준비해 최대한 어르신들이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영화가 끝나면 마을 어르시들이 모여 앉아 점심을 같이 하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 꽃도 피워 겨울철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과 따뜻한 이웃사랑도 나누며 주민화합의 장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용남 면장은 “농한기에 어르신들이 영화관에 나가는 불편 없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즐기는 신바람 영화극장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면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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