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생활체육 포항리그와 어머니축구단 창설로 자부심 대단

‘생활체육의 힘’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전 국민의 참여와 화합, 건강한 삶을 이끌어 내어 국민대통합의 장을 만든다. 최근 전 세계인의 축제였던 2010 월드컵 또한 축구로 지구촌이 하나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생활체육의 참다운 가치는 소통과 화합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생활체육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높아

포항시생활체육회(이하 포항시생체회)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포항의 위상과 닮아 나날이 변화와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 여가활동, 성취감과 일체감 조성에 가장 적합한 활동이 바로 생활체육, 이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동호인 단체로 조직화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생활체육회다.
포항시생체회에서는 생활체육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공체육시설에 15명의 전담 지도자와 37명의 강사를 배치해 지역민들의 체육활동과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성실하고 적극적인 운영으로 경북도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이상구 회장은 “포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체육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높은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전국 최초로 우리 포항에서 시도한 것이 생활체육 포항리그와 어머니축구단 창설입니다. 현재 포항리그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게이트볼, 풋살, 족구, 정구 7종목이 매주말 종목별로 정해진 경기장에서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리그전을 펼치고 그 성적을 토대로 가을에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6개팀이 창단된 어머니 축구교실은 어머니들이 한 주에 3번씩 모여 축구연습을 하는데 그 열기는 정말 월드컵을 방불케 합니다”라며 자랑스러움을 피력했다.

법안 추진은 엘리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
포항은 명실공히 축구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강할 뿐 아니라 초·중·고 축구부를 비롯해 여중·여고, 지역 연고의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팀까지 갖춘 환상의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다. 포항시생체회는 50명이 넘는 우수한 지도자와 숙련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밝으니 절로 긍정의 에너지가 발산되고 이러한 기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대단하다. 경북 제1도시다운 다양한 규모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생활체육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포항시생체협에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많이 활용하는 전천후 게이트볼 경기장 건립 등 지역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상구 회장은 “가장 많은 국민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정법인화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제도권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국민과 나라의 건강을 위해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법안 추진은 결국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엘리트 체육이 발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