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여성 인재가 ‘환호’의 이름 드높여

이러한 긍정의 언어를 전파함으로써 ‘행복한 학교’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항환호여자중학교(http://www.hwanho.ms.kr/배영근 교장/이하 환호여중)는 그 이름만큼이나 밝고 활기찬 학생들로 명성이 자자하다.

사제간 믿음과 정이 학업성취로 이어져
동해가 보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환호여중은 지난 1991년 3월에 개교, 올해 제17회 6,4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여성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바르고 슬기로운 여성인재 교육을 지향하는 이곳에서는 건강하고 예절바른 학생, 창의적인 인성을 지니며 배운 것을 실천하는 학생상을 실천함으로써 즐거운 학교, 생동감 넘치는 학교,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환호여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사제간에 믿음과 정이 돈독한 것’이다. 이것은 교육을 해서 쌓이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켜서 되는 것도 아니다. 항상 학생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교사와 그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학생들에게서 절로 우러나오는 것이다. 교권이 많이 상실된 요즘같은 분위기에, 교사들 사이에서도 환호여중 교사들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곳의 배영근 교장은 “교육은 기본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서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강해 어느 학교보다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학습력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환호여중은 학부모의 열의가 높은 편이고 사제동행하는 교육풍토가 정착되어 있어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이 뛰어나다.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운영, 꿈과 적성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문화 예술 교육의 활성화, 저탄소 녹색교육 성장, 사랑 나눔 봉사활동의 활성화 등으로 꿈을 키우고 감동을 주는 학교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여성인재를 배출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제학생 및 요주의 학생이 타교보다 적은 편이어서, 지속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밝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여성을 길러내는 교육의 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사들
환호여중이 따뜻한 인성이 흐르는 학교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배영근 교장의 교육방침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그는 “교사들은 학생의 거울입니다. 늘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생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하는 교사에겐 학생들이 잘 따르며 공부도 더 열심히 합니다. 그런 교사들이 사랑의 매를 들어도 그들은 순응하고 가르침을 깨닫게 됩니다. 학교장으로서 교사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꾸미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며,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실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교사들이 열정을 다하여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 합니다”라고 학교장으로서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의 진심어린 말들이 교사의 가슴에 와 닿고 이것이 곧 학생들의 인성함양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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