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연휴기간 전후 음식물 쓰레기 수거일 및 수거횟수 확대 추진
[시사매거진]전라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한 신속한 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하며 도내 2,250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3일부터 2월 3일까지 21일간을『설 명절 쓰레기 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여, 오는 20일까지 우선적으로 쓰레기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쓰레기 중점수거를 위하여 수거일 및 수거횟수를 확대하여 청소공백을 방지하고 도 및 각 시군에 15개반의 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운영하여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 및 투기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며 설 명절 기간에 다량 배출이 예상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전광판, 플래카드, 반상회보, 수거용기에 스티커 부착 등)를 실시하고, 전용 수거용기를 확대 비치하여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했다.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에 대한 민원신고는 환경신문고(전화 128번)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고, 역·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하고, 차량 상습 지·정체 구간 및 요금소 진·출입부 등에는 임시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여 귀성객들의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군에서는 공중화장실 자체점검계획을 수립하여 공중화장실 내·외부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조명과 환기팬 등의 시설물 작동상태 및 파손여부 등을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보수하며 화장지, 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여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설 명절에 많은 이용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도내 터미널, 역 등의 공중화장실 일부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시·군 공중화장실 정비실태를 점검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북 환경녹지국 최재용 국장 도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하여“각 가정에서는 설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히 준비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철저히 분리 배출하여 자원의 절약과 쓰레기 감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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