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 12일(목) 16시 서울시청... 사전등록 없이 참가 가능

▲ 2016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

[시사매거진]서울시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에 접목하는 '정보화사업'에 741건, 총 2,048억 원을 투입하여 IT분야 경기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나 재난상황 발생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시민행동요령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안전앱(가칭)'을 하반기부터 서비스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수혜자 맞춤형 복지를 위한 '생활복지통합정보시스템(2단계)'과 '서울시 50플러스 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시민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도 발굴한다. 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 등 시 공공시설을 전자지갑 형태의 모바일앱만 있으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민카드'를 연내 개발한다.

이밖에도, 2015년 북촌에서 시작해 2016년 금천,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으로 확대한 '사물인터넷(IoT) 실증지역'을 올해도 추가 조성하고, 공공 무선인터넷(WiFi)도 서울 전역에 지속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시 대표 유무선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하고(기존 서비스 편의성 개선), ‘정보자원 통합인프라 구축’,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고도화’ 등 사업을 추진해 행정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에 선도적으로 도입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도입 단계를 넘어 보다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구현해내고 4차 산업 분야의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총 741개)을 기관별로 보면 ▲본청 및 사업소 305개(1,174억 원) ▲25개 자치구 398개(713억 원) ▲투자·출연기관 38개(161억 원)이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45개(222억 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31개(440억 원) ▲S/W개발 41개(111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상세한 사업내용과 발주 일정 등을 관련 기업과 시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2017년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오는 12일(목) 16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일반시민, 기업인 등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여 가능하다. 특히 IT 관련 기업에게는 서울시 각 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를 사전에 조기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설명회 현장에 오지 못하더라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명회 당일(12일) 홈페이지(http://info.seoul.go.kr)에 올해 추진 예정인 정보화사업 목록을 공개하고 설명회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서는 IT기업 홍보게시판을 운영하고, 사업부서에서 기술문의, 시장조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사업 등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사람특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최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설명회가 IT관련 기업에게는 발주정보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시 입장에서는 신규업체의 사업참여 기회 확대와 실효성 높은 사업제안에 따른 성공적 사업수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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