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시사매거진]2000년대 이후 FTA 체결 등으로 축산업 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으로 인하여 일부 농가의 축산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김영란법’)』시행 이후 소고기 소비위축으로 한우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아산축협’)에서는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양관리에 의거 한우암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아산축협의 암소고기 전문브랜드인‘온궁한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산축협‘온궁한우’의 구체적 특징을 살펴보면 혈통등록 이상의 개량 암소를 암소고급육 생산프로그램에 의거 아산축협에서 공급하는 전용사료를 급여하고 아산지역의 축산농가가 해당 농장에서 12개월 이상 사육하는 50개월령 이하, 1등급 이상의 로컬푸드 축산물이다.

1월초 아산축협‘온궁한우’판매를 앞두고 아산축협 조합원인 한 한우사육 농가는“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아산축협 한우브랜드 사업이 한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산축협‘온궁한우’가 명실공히 아산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발전할수록 아산축협 뿐만 아니라 아산시민 모두가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한우고기에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브랜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산축협 천해수 조합장은“‘온궁한우’가 소비자인 아산시민과 생산자인 아산지역의 축산인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로컬푸드’로서 아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