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멘토단과 교육청 관계자, 머리 맞대고 프로그램 개선 방안 논의

▲ 전주시

[시사매거진]전주시는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공무원 멘토단과 전주교육청 진로진학담당자, 중학교 진로담당교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 멘토단’ 사업의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이 간다!’라는 뜻을 담은 공간 멘토단 사업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전주시가 운영해온 사업이다. 공간 멘토단은 프로그램 시행 첫 해인 관내 중학교 20곳을 찾았으며,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공무원의 생생한 일상을 전달하고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기여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면서도 내실 있는 직업교육 강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멘토단이 노력해야 할 부분과 학교 현장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이 오고 갔다.

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내년도에 운영되는 공간 멘토단 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올해 처음 운영된 사업이었기 때문에 다소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공무원과 미래의 청소년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교육에 적극 참여해 우리 학생들이 행정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한 발 더 다가가는 교육공동체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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