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6일 사단법인 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 창립총회 개최·김치산업화 육성 본격화

▲ 전주시

[시사매거진]전주시가 명품 전주김치산업 육성을 통해 전주한식 및 음식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26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명품김치 산업화와 지역농산업과의 융합, 음식관광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사단법인 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으로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명품김치 산업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된 관 주도형 사단법인으로,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과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 전주 한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품안전과 건강한 음식문화에 기여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사업추진경과 및 사업단 구성·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대표이사 등 임원 선출과 설립 취지안 채택, 정관 및 2017년도 사업계획 심의 등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관련, 명품김치 산업화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5개년 간 총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으로, 사업단은 명품김치 인력양성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농가의 조직화, 지역의 소규모 김치 생산업체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 등 명품김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활성화하게 된다. 또,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선진적 마케팅과 특화 브랜드개발, R&D 지원을 통한 전주 명품김치의 우수성 확보 등 명품김치의 상품화도 추진된다.

또한, 사업단은 김치 관련 식품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등을 통한 전주김치의 표준화, 품질관리, 식품안전 등을 도모하는 한편, 부안 젓갈 등과 연계한 절임배추·양념소스·김치편의식품 제조와 통합물류유통시설 구축을 위한 김치가공유통종합센터 및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명품김치 체험·판매관을 구축해 김치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명품김치산업화 사업단 관계자는 “김치는 연중 소비되는 필수적인 식품이며,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 ‘명품김치 산업화’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명품김치와 다양한 김치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소울푸드(Soul Food)인 전주의 명품김치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나아가 김치의 음식관광 산업화와 세계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