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겨울방학 환경$middot;에너지 특강 실시

▲ 그림자극 홍보물

[시사매거진]서울시의 대표적인 에너지교육·전시 공간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고효율·친환경 건축기술이 집적돼 있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공공건물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다양한 에너지·기후변화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구어벤저스’, ‘그림자극’, ‘똑딱이학교’ 등을 선보인다.

인형극 "지구를 지켜라, 지구 어벤져스"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그 대응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는 유아 대상 체험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쉽게 배우고 알 수 있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새해 소망 그림그리기’가 2017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센터를 방문하여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구 어벤저스 인형극을 관람 후 재활용품을 이용한 정크아트 만들기 체험인 ‘지구 어벤져스와 함께 멋진 정크아티스트’도 진행된다. 오는 24일(토), 31일(토)에 하루 2회(11시~12시, 14시~15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그림자극 "동물친구들아, 우리가 지켜줄게!"는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해 동물 친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내용이 구성된다. 유아 대상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금요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뚝딱이학교’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적정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1월 7일(토)에 진행하는 이번 똑딱이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전력 우드스피커’를 제작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2층에 ‘서울기후변화배움터’를 개관하여 시민 기후변화교육을 위한 터전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3일(목) 개관한 서울기후변화배움터는 전시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이 2017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는 자유로운 관람으로 이미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기후변화배움터’는 기후변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전시관, 기후변화 관련 프로그램인 인형극과 그림자극이 진행될 바람극장, 기후변화 및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햇빛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문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seouledc.or.kr) 또는 운영사무실(3151-0563~4)로 하면 된다.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혹한과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관련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면서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하고 있는 에너지자립형 건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마련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의미있는 체험활동도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법도 배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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