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분야 1위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구축 및 사업재구조화 협상 타결’

▲ 광주광역시

[시사매거진]광주광역시는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 구축 및 사업재구조화 협상 타결(도로과)’와 ‘광주 상수원 도수터널 준공! 45년만에 새 물길 열다(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를 올해 가장 우수한 시책으로 선정했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 중 성과와 창의혁신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의 Best 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각 실·과·사업소에서 응모한 총 53건(성과부문 33, 창의혁신부문 20)에 대해 1차로 실·국 주무과장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선정한 후, 2차로 시민, 공무원, 시의원, 출입기자 등 481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와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를 빛낸 광주시 Best 10대 시책’을 최종 확정했다.

성과부문 1위를 차지한 ‘제2순환도로 하이패스 구축 및 사업재구조화 협상 타결’은 그동안 과도한 재정 지원이라는 지적을 받은 제2순환도로 1구간에 대한 적자보전금 지급 방식을 16년만에 최소운영수입보장 방식(MRG)에서 투자비 보전방식으로 변경해 시비 1300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전 구간에 하이패스를 구축해 통과시간을 단축하고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긍정적 효과로 높게 평가받았다.

2위를 차지한 ‘자동차 100만대 예타 통과 및 조이롱자동차 투자 유치’는 민선 6기 광주시 최대 역점사업으로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혁신부문 1위를 차지한 ‘광주상수원 도수터널 준공! 45년만에 새 물길 열다’는 하루 36만톤을 취수·공급하는 도수터널을 일체의 압력이 없는 자연유하식으로 건설해 연 34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한 점이, 2위에 선정된 ‘남광주 밤기차야시장 및 1913송정역시장 조성사업’은 KTX 광주송정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접근성, 먹거리 특화 등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봉주 시 정책기획관은 “Best5 시책 선정은 시민, 시의회, 공무원 등 다수가 직접 참여해 시정시책을 평가하고 우수 시책을 환류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책을 발굴해 내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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