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19ㆍ고려대)의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하는 신설법인 ‘㈜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김연아 주식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선수의 향후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면서,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개최,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피겨 퀸 김연아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24시간 내조'로 든든한 버팀목이 된 사람이 바로 엄마 박미희 대표다.

박대표는 ㈜올댓스포츠 설립과 관련해 “IB스포츠는 여러 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김연아 입장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여 김연아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3년을 함께한 IB스포츠와 김연아의 매니지먼트계약이 종료되는 30일 이후인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김연아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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