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까지 합동설계단 운영

▲ 산청군 내년 건설사업 조기 발주 ‘총력’

[시사매거진]산청군이 내년에 시행할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20일부터 38일간 합동설계단을 운영, 동절기 해제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권무진 안전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군·읍면 토목직 공무원 26명을 5개 반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내년 본예산 사업 중 5개 분야(지역개발, 도로, 하천, 농업기반, 상수도) 171건 52억 9600만원에 대한 실시설계 작업을 1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3억5000만원의 실시설계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토목직 공무원 및 신규 직원들 간 설계기술을 공유해 기술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지 사정에 밝은 지역주민 대표 및 관련자를 조사 측량 시 참여시켜 주민의견 및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무분별한 설계변경 등 예산낭비 요인을 최대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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