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영화로 소통하다 ‘한해결산 작은영화제’
[시사매거진]고양시에서 운영하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오는 9일과 10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한해결산 작은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주 이용층인 주부, 노년층을 대상으로 2016년 개봉작 중 작품성과 영화적 재미를 갖춘 ‘죽여주는 여자’와 ‘태풍이 지나가고’ 두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죽여주는 여자’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제6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제20회 몬트리올 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며 화제가 됐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박카스 할머니’를 메인 주제로 하며 성 소수자, 코피노 등 소외 계층의 다양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개봉작마다 국내에서 큰 영향력을 과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으로 전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이어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진짜 어른이 무엇인지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영화에서는 태풍으로 고립된 가족들의 하룻밤을 통해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이번 2016년 ‘한해결산 작은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영화를 시민들에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를 통해 세대 간 삶의 방식을 알아가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과 무료 영화 상영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gym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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