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친화도시 아카데미 수료식
[시사매거진]시흥시는 지난 1일 정왕본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 친화도시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친화도시 아카데미를 수료하는 수강생,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 간의 활동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수료생의 수료소감을 밝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친화도시 아카데미는 2016년 9월 29일 개교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 정왕동 지역의 다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연구를 위해 개설됐으며, 다양한 주제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9회에 걸쳐 강의와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김성호 다문화지원과장의 활동성과 공유발표와 수강생들의 추억이 담긴 동영상 시청, 워크숍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한 수료생은 소감 발표를 통해 “정왕동에 7년을 살면서 나의 동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내 주변을 눈여겨보게 됐고, 다문화란 서로 다름이 아니라 더불어 같은 것을 지향하는 열린 마음이 아닐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김윤식 시장은 “다민족, 다인종을 알아야 다문화가 함께 공립할 수 있다. 민·관이 함께 우리 시만의 독특한 다문화 거리 조성을 통해 다문화 친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시흥시 관계자는 정왕동 지역은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내·외국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2017년 다문화거리 기본방향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단계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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