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갑시다”

지방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특산물, 다양한 지역축제,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역을 알리고 저마다 살기 좋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삼의 고장 함양군 역시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산업을 진행하며 지역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리산 청정기운 가득한 공기 좋고 물 맑은 살기 좋은 고장 ‘함양’으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 함양군은 산양삼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지역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농특산물 1억 달러 수출 목표
함양군이 추진하는 지역경제활성화는 ‘기업이 잘돼야 함양이 산다’ ‘산업단지 활성화’ ‘일자리 창출’ ‘규제개혁과 함께하는 시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미래 거점 항노화 기반구축’ 등으로 요약된다.
최근 13번 째 산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다시 한 번 산삼의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함양군은 산양삼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지역발전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산삼 전시관과 판매장 건립비 75억 원을 확보하여 착공하게 되었고, 병곡면 대봉산에 산삼휴양밸리 등 12개 사업에 1,01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엑스포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 기반시설들은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평소에도 이용할 수 있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실 함양군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인 덕유산이 자리한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개발 사업을 하는 것에 많은 제약이 있다. 대신 함양군 면적의 78%가 신지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다양한 약용 식물이 산재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산업과 연결시켜 산삼과 산약초, 그리고 다양한 기능성 작목을 재배하고 가공하여 유통시키는 농업의 6차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함양의 농업을 항노화 농업으로 전환해 나가는 열정을 높이 평가 받아 1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농업기술센터를 이전하게 됐으며,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건립비 80억 원을 확보하여 농업기술센터 인근에 창업지원센터를 건립, 농업기술센터가 함양 농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항노화 기능성이 높은 함양의 농특산물의 수출 길을 열게 된 건 함양군에게 있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2014년도의 함양 농특산물 수출금액은 3,1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5년부터 엑스포 행사가 국제행사로 준비해 나가기 위해 베트남, 중국, 미국 등 시장을 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또한 신선농산물 위주의 수출품목을 항노화 가공식품까지 확대하면서 2015년도에는 6,001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그 결과 제20회 경상남도 수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올해에는 7,000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는 1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항노화 가공식품 창업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함양은 4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남부내륙의 교통요충지로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 함양‘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라며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함양이 항노화 산업의 플랫폼이 될 것이며, 함양의 항노화 산업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한 축이 될 것이고, 국민 여러분의 젊은 삶을 유지시켜 행복 한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
남부내륙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도시라 말하는 임창호 군수는 함양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라 자부한다.
“함양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사실을 얼마나 널리 알리고 기업과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추진력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에서 사업차 함양을 찾았던 일반인 혹은 기업인은 참으로 놀라워합니다. 남부내륙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도시라고 말입니다.”
사실 함양은 서울에서도 3시간거리고, 부산2시간 대전, 대구, 광주, 전주 거점 광역도시도 1시간대면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교통 환경이 좋아졌다. 오는 2017년도에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전 구간 공사가 이뤄지면 1시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다. 수요자 중심의 단지개발과 개발비용이 저렴하다. 함양의 용지분양가격은 중소도시 1/5 수준에 주변 용지도 풍부하며, 추가 확장도 용이하다. 현재 휴천면과 함양읍에 2개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이은, 수동, 원평, 안의, 안의제2, 중방 6개 농공단지가 운영 중이다. 지금 추진 중인 산업단지도 2개소가 있다. 이 외에도 원스톱 민원서비스 구축과 단지 입주업체에게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면제 등 각종 세제지원 혜택을 주고 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과 근로자 자녀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이 발전하는 데에는 기업유치뿐만 아니라 중요한 게 바로 교육환경이다. 함양군의 미래 인재 양성 비전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적자원 육성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건실한 장학회 운영이다. 함양군은 이 세 가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영어암송대회, 미국어학연수, 영어학습캠프 등 관련 사업에 매년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학기금 재원을 확충, 인적자원 육성체계 구축을 위해 고교생학자금지원, 학교급식비지원,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등에 2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함양을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인터뷰를 끝으로 “지방재정이 열악하다보니 열심히 노력해서 국‧도비 사업을 확보하고도 사업연도를 미뤄야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을 때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에게 참으로 미안하고 면목이 없을 때가 많아 가슴 아프다”라고 말하며 함양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경남의 중심, 항노화의 메카, 지리산관광 1번지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함양의 다가올 밝은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

   
▲ 함양군청 임창호 군수
함양군청 임창호 군수
함양군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함양인 여러분! 항노화 산업이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꿈과 희망을 주는 산업임이 틀림없다면 이제 모두 항노화를 중심으로 한 농업과 산업 그리고 웰니스 관광으로 함양이 발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2020년 함양 산삼 항노화 엑스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손으로 고품질의 항노화 농업을 확대 발전시켜야 하고 우리의 기술로 가공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식품과 의약품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사람들에게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고 힐링과 웰빙이 되는 항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함양인 모두 함양이 항노화의 중심으로 역동하는 활기찬 함양으로 만들어 나가는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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