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7.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업무협약 체결

▲ 문화체육관광부
[시사매거진]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한국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한국전통문화의 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는 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와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전통불교문화 콘텐츠의 해외 보급 및 해외 주요 인사의 초청과 연계한 불교문화 체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문체부(해외문화홍보원)는 그동안 31개 재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템플스테이, 전통사찰음식 등과 관련한 전시, 공연, 강의,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사업단과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8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특강 및 체험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는 ‘2016 템플스테이 프랑스 홍보행사’ 개막식과 템플스테이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작년 8월 정부에서 수립한 ‘국정 2기, 문화융성의 방향과 추진 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가치 재발견과, 세계화의 거점으로서의 재외 한국문화원의 역할 증대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17년 러시아, 독일, 미국 뉴욕, 중국 상해에 이어 2018년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케이팝,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의 역동적인 한국문화가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 왔는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유서 깊은 정적(靜的)인 전통문화를 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류 콘텐츠의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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