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 울산광역시
[시사매거진]울산시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균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해수 등이 채소·과일류, 어패류 등을 오염시켜 충분히 살균·세척 또는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흡착력이 강해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구토·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해 소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조리할 경우 반드시 85°C 이상의 열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도록 하고 조리도구는 끓이거나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11~’15년)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46건(1,306명)이 발생했으며, 11월 5건(131명), 12월 10건(205명), 1월 9건(158명), 2월 5건(117명) 등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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