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시사매거진]익산시는 당면현안 문제인 부채조기상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면서 중소기업육성기금 폐지를 검토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와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익산시는 100억원의 자금을 일반회계에서 전출 받아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조성해 현재는 105억원정도를 시중 금융기관에 예치해 운영하면서 여기서 발생되는 이자를 재원으로 매년 50~60개업체에 2년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업체별로 2억원 한도로 운영자금을 융자 알선하면서 일반기업 2%, 여성기업 3%, 우수여성기업으로 선정된 경우 4%까지 이자를 보전함으로써 연간 4억원정도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애로 지원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기금은 이차보전 재원마련을 위한 자금으로 중소기업 융자알선과 관련이 없으며 최근 예금금리의 하락(연리 1.45% 수준)으로 발생이자는 1억 5천여만원정도에 그치고 있어 원금을 잠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지방채의 이자율은 2.80%정도에 달하고 있어 지방채를 상환하는 것이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지 않고도 시중 금융기관과의 이차보전 협약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등 타지방자치체의 경우도 기금을 폐지(30여개 시군)하고 있는 추세로 그동안 운영해 오던 기금을 폐지해 지방채 상환재원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에서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폐지하더라도 익산시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고 매년 일반회계 예산에 매년 5억원정도의 이차보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그동안 150억원한도로 운영해 오던 융자알선 규모를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해 200억원정도로 상향하고 반기별(6월, 12월)로 신청 받아 지원하던 체계를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때에 언제든지 신청해 지원될 수 있도록 월별로 심사해 융자를 알선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익산시는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자금 융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중소기업 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확대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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