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 개원기념 학술포럼 개최

▲ 전라북도
[시사매거진]전라북도와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전라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 개원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사회, 전라북도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의 ‘평생학습사회, 지방발전의 길’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시간에 걸쳐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위해 특별히 전라북도를 찾은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기조강연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 재생이 필요하고 지역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학습운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나아가 개인지향 학습운동을 넘어 공동체주권지향 학습운동‘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양병찬교수(공주대)가 ‘지역사회 학습공동체 형성을 위한 평생학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인 최돈민교수(상지대)가 ‘평생교육법과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을, 서재복교수(전주대)가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었던 최운실교수(아주대)를 좌장으로, 권두승교수(명지전문대), 권인탁교수(전북대), 김준호국장(전북일보 편집국), 김미정과장(전라북도 자치행정과), 신민선회장(한국평생교육사협회)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을 위해 전라북도를 찾은 평생교육 석학들은 한결 같이,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습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살려야 하며, 이를 위해 전라북도와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북지역 평생학습도시, 기관, 대학 등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생산적 내용들은, 향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의 역할과 과제를 정립하는 데 이론적, 현실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는 “평생교육은 전라북도가 다른 시도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그 끝은 결코 늦지 않을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만드는 데 전라북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적극적인 평생학습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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