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의 핵심, 대덕연구단지 내의 최첨단 교육기관

과학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유성구를 대표하는 대덕연구 단지 내, 신흥개발 지역에 위치한 대전의 관평초등학교(http://www.djgp.es.kr/ 김상철 교장/이하 대전관평초)는 2008년 9월1일 초등학교 18개 학급과 유치원 1학급을 편성하여 개교, 올해 제1회 졸업생 101명을 배출하며 첨단과학도시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으로의 시작을 알렸다.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최첨단 학교라는 것 외에 개교한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이 학교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열린교육으로 일류화, 차별화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철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은 실질적인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육복지와 학생들의 인격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09년 교육정보화연구대회’에서 김상철 교장과 더불어 전정숙 교감, 이선화 교사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관평프로젝트’-신나는 학교 만들기라는 연구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앞으로 대전관평초는 국가적 혁신 과제로 주목받고 있는 u-러닝의 구심점에 서 있어 그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시작은 대전관평초에서, 미래는 세계적인 인물로’
김상철 교장은 “수상의 모든 결과는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교육을 살려보겠다는 굳은 의지와 노력의 덕입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전관평초는 ‘추락한 공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며 학교 중심교육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판단하고, 지난 1년 동안 전 교직원이 강한 결속력을 보여주며 학교교육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30%이상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실제로 대전관평초 교직원 모두는 방과 후 자발적으로 남아 주 2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교장은 “교직은 천직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작은 대전관평초에서, 미래는 세계적인 인물로’라는 교육지표 아래 굳은 의지와 큰 꿈을 펼치고자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삼위일체 되어 자부심을 갖고 사랑과 열정으로 가르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평소에도 ‘아이들은 희망이다’라고 말하는 김 교장의 소신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 자율적인 학교 경영

대전관평초는 e-PBL(Problem Based Leaning)이라는 문제중심학습을 현장에 도입하여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문제중심학습이란, 학습 수요자에게 실제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그 제시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들 상호간에 공동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하여, 개별학습과 협동학습을 통해 공통의 해결안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게 되는 학습방법이다.
대전관평초는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e-러닝 선도학교 최우수학교 표창 상금으로 U모둠 학습실을 구축하고 개정교육과정 조기도입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 학급에 무선 랜을 설치,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습도움실을 설치하여 수업을 디지털 방식으로 자동 녹화하여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의 수업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적 관심과 동참을 자연스럽게 불러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우수학교 표창에 빛나는 사이버가정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전교생 100%가 매일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으며 사이버가정학습장에 이를 요약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공부법이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큰 도움을 준 것은 물론이며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가져와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학교 표창까지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구축과 우수한 환경을 조성한 대전관평초는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을 바탕으로 2009학년도 전국학력평가에서 대전광역시 학교 중 최상위권 그룹에 속하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교육 표준모델 제시
대전관평초가 지난해 보여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 2시간 순증 자율교육과정의 결과가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2010년에는 전국으로 확산하여 실시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 교사들 또한 자동 녹화된 자기수업을 검토하고 반성하는 자기장학을 통하여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학부모들과의 학교교육과정 토론회를 실시하여 수업공개 및 전반적인 학교교육을 토론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의 신뢰감이 형성되고 있다.

대전관평초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합된 학교라는 칭호에 걸맞은 최첨단 시설과 학부모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교육 표준모델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머무르고 싶은 학교, 학부모가 가보고 싶은 학교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상철 교장은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개정교육과정에 대비하여, 선 연구과제로 실시되는 연구시범학교로 저희 대전관평초가 선정되어 열심히 연구학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전관평초는 최첨단 시설과 특색 있는 공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공교육의 위상을 살리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단단한 교육의 새로운 울타리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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