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금융감독원
[시사매거진]금융감독원은 16.(수)부터 오는 17.(목) 기간 중 신한은행이 진출한 지역의 현지감독당국 감독자를 초청해 감독자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주관하는 5번째 감독자회의로서 8개국 9개 감독기관에서 총 13명의 감독자들이 참석했다.

금번 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의 감독·검사상 주요 이슈 및 경영실태를 현지감독당국자들에게 설명하고, 신한은행은 경영전략 및 리스크관리, 내부 감사, 자금세탁방지 체계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현지감독당국자들은 각 국에 진출한 신한은행 해외점포의 감독·검사 이슈 및 주요 규제, 감독제도 변화 등을 발표하고 금융감독원 담당자와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김영기 부원장보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저금리 기조 고착화와 더불어 금융의 디지털화·글로벌화가 진전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새로운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고, 금융회사의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진행해 온 여러 규제체계 개편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당국자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회의가 신한은행에 대한 향후 감독방향을 수립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영국, 미국, 독일 등 외국감독당국이 자국의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개최한 감독자협의체에도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해외 감독당국이 개최하는 회의에 적극 참여해 정보교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