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무용, 합창음악까지 수험생에 한해 할인 제공

▲ 출처 : 서울특별시
[시사매거진]세종문화회관은 2017년 대입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수능일 이후부터 올해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8개를 수험생 대상으로 특별 할인한다.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셰익스피어 원작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20년 전 한석규와 최민식이 출연했던 MBC 드라마‘서울의 달’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서울의 달> 등 클래식, 무용,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제공하는 티켓 할인율이 30%~50%에 달해 최대 4만8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 할인 구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가능하며 공연 관람 당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30~50% 할인된 가격도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이라면 세종문화회관이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도 고려해볼만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 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 연주회인 <로맨틱 콘서트>와 <제야음악회>까지 5개 공연을 모두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대극장 올패스’는 24세 이하의 청소년 대상으로 판매하며 대극장 3층의 좌석에서 관람하는 티켓이다. 개별 구매 시 12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무려 85%나 할인된 가격으로 사는 셈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공연을 볼 수 있다. “대극장 올패스”는 11월 20일까지 선착순 500매에 한해 구입가능하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고 있는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Homage to Mozart)>의 마지막 무대가 오는 19일 임헌정 지휘, 선우예권 협연으로 펼쳐진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 음악가(Artist in Residence)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상주 음악가를 국내 오케스트라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주역, 지휘자 임헌정으로 선정하고 1년 동안 4회에 걸친 시리즈 공연 <오마주 투 모차르트>을 추진하고 있다.

<오마주 투 모차르트>라는 부제답게 매 회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와 악기별 젊은 스타연주자와의 협주곡을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플루티스트 조성현, 하피스트 박수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협연자로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11월 19일 마지막 공연에는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7번을 비롯,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27번을 연주한다. 특별히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방돔 프라이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서 임헌정 지휘자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험생은 30% 할인된다. 티켓: 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단장 이건용)은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맥베드>를 선보인다. 오페라 <맥베드>는 1997년 서울시오페라단의 초연 이후, 2008년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공연한 바 있다.

성악가의 난이도 높은 음악적 기량과 연기력, 많은 무대 장면 전환, 대규모 편성의 합창과 오케스트라 등 다소 어려운 점이 따라 국내에서는 자주 공연되지 않았다.

서울시오페라단의 이번 작품에서는 바리톤 양준모가 맥베드역으로, 소프라노 오미선이 맥베드 부인역, 베이스바리톤 최웅조 등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하며, 주요 출연자를 비롯해 80명의 합창단원과 7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 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일 하노버 국립극장, 다름슈타트 극장 등지에서 오페라 지휘자로 활동했던 구자범이 오페라 지휘를 맡았다는 점과 셰익스피어 <맥베드>에 대한 이해가 높은 연극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한다는 사실에 제작 초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험생은 40% 할인되고 ‘대극장 올패스’ 티켓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 12~2만원,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은 12월 8일(목)과 9일(금) 양일간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더 토핑 (The Topping) > 무대를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작년 12월, ‘세상의 모든 콜라보’라는 주제로 한국무용과 다른 모든 것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자 <더 토핑>의 첫 공연을 마친 바 있다.

공연의 제목 ’토핑 (topping)' 단어가 가진 ’얹거나 치다‘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장르에 한국무용을 얹어 콜라보레이션한다는 의도를 담은 본 공연을 통해 서울시무용단은 매년 한국무용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스트리트 댄스, 발레, 애니메이션, 연극, 국악 등 타 장르와의 결합을 선보인 이후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로, 서울시무용단원인 세 명의 안무가가 각자 원하는 부분에 대한 결합을 통해 새롭게 확장된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 영화, 염색과 한국무용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총 3개의 옴니버스식 창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수험생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2016년 12월 10일(토)부터 12월 25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을 선보인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서울의 달(김운경 작)>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81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원작은 이다윗 작가를 통해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된다.

드라마에서 한석규가 열연했던 ‘홍식’역에는 배우 이필모가, 최민식이 맡았던 순박한 청년 ‘춘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연기파 배우 박성훈 등이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노우성 연출,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 극본 이다윗 등 젊은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준비 중인 만큼 수준 높은 창작뮤지컬을 기대해도 좋다. 관람료는 4만원~10만원이며 수험생은 30% 할인된다. ‘대극장 올패스’ 티켓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단장: 김명엽)은 헨델 오라토리오 <알렉산더의 향연>을 오는 12월 15일-16일 이틀간 세종M씨어터에서 연주한다. 헨델 오라토리오「이집트의 이스라엘인」,「유다스 마카베우스」,「솔로몬」에 이어 네 번째 무대이다.

‘알렉산더의 향연(Alexander's Feast ; Or, the Power of Musick HWV75)’ 은 기원전 331년에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연인 타이스와 함께 마련한 연회를 배경으로 한다.

‘음악의 힘’이라는 부제에 걸 맞는 다양한 변주와 음악적 표현이 인상적이며 바로크 음악 특유의 생동감 있고 매력 넘치는 선율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쳄발로 김희정이 협연하며 솔리스트는 내부 단원 중에서 오디션을 거쳐서 선발된 소프라노 박은혜, 알토 김지은, 테너 정보람, 베이스 배성철로 구성됐다. 서울시합창단만의 강점을 살린 깊이 있고 농밀한 하모니의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매력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3만원~5만원이며 수험생은 50% 할인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단장: 김명엽)은 헨델 오라토리오 <알렉산더의 향연>을 오는 12월 15일-16일 이틀간 세종M씨어터에서 연주한다. 헨델 오라토리오「이집트의 이스라엘인」,「유다스 마카베우스」,「솔로몬」에 이어 네 번째 무대이다.

‘알렉산더의 향연(Alexander's Feast ; Or, the Power of Musick HWV75)’ 은 기원전 331년에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연인 타이스와 함께 마련한 연회를 배경으로 한다.‘음악의 힘’이라는 부제에 걸 맞는 다양한 변주와 음악적 표현이 인상적이며 바로크 음악 특유의 생동감 있고 매력 넘치는 선율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쳄발로 김희정이 협연하며 솔리스트는 내부 단원 중에서 오디션을 거쳐서 선발된 소프라노 박은혜, 알토 김지은, 테너 정보람, 베이스 배성철로 구성됐다. 서울시합창단만의 강점을 살린 깊이 있고 농밀한 하모니의 독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매력 넘치는 무대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3만원~5만원이며 수험생은 50% 할인된다.

<로맨틱 콘서트>는 매년 진행돼 오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중 하나로 대중적이고 로맨틱한 선율로 가득찬 프로그램으로 정경영 교수의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 그리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가득한 송년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의 로맨틱 콘서트는 12월 28일(수) 차이콥스키, 드뷔시, 푸치니, 말러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아름다운 명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마음 답답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공연으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함이 가득한 클래식 콘서트를 선사한다.

김지환 단장의 지휘 하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며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김정규, 첼리스트 홍서현과 협연한다. 또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 클래식> 공연 때 친절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정경영 교수가 이번에도 각 악기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연주의 감상을 도와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3만원이며 수험생은 30% 할인된다. ‘대극장 올패스’ 티켓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31일(토) <2016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제야음악회는 매 해 마지막 날 공연을 관람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함께하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는 겨울을 녹이는 뜨거운 선율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 해 동안 세종문화회관을 비롯, 전 세계의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에 2017년의 무대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의 든든한 기둥 ‘TIMF 앙상블’의 연주에 서울시향 부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카이가 진행을 맡는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자존심인 고음악의 정상에 우뚝 선 동양인이자, 고음악계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격찬 받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2016 세종체임버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 전석 매진을 기록한 피아니스트 김태형, 2016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콩쿠르 와 2016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올해 첫 인터내셔널 음반을 발매한 대한민국 대표 앙상블 노부스콰르텟의 첼리스트 문웅휘, 감성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클래식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한 해의 화려한 피날레, 그리고 또 새로운 한 해의 위대한 시작이 될 이번 공연은 최상의 음악, 최고의 감동을 느낄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관람료는 4만원~12만원이며 수험생은 30% 할인되고 ‘대극장 올패스’ 티켓으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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